[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시 두드림 건강 ON 버스 운영, “건강을 두드리고, 마음을 여는 길 위에서” 이천시 공중보건의(한방) 김제관 공중보건의사로 이천시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근무한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엔 설성면, 율면, 장호원읍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일이 참 낯설고 어색했어요. 침을 놓기 위해 매트를 펴고 앉을 때도 어찌나 조심스러웠던지요. 그런데 어느새 그 모든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손에 침을 들고 자연스럽게 어르신들 옆에 앉게 되더라고요. 같이 출장 나가던 보건소 직원분들도 몇 번씩 바뀌었고, 사업의 규모도 정말 많이 커졌습니다. 올해부터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 덕분에 더 많은 분과 만나게 됐어요. 이 사업은 작년부터 이천시가 운영하고 있는데,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를 활용해 의료취약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같은 곳을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께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드리는 겁니다. 혈압, 혈당, 빈혈 검사부터 골밀도검사, 인바디 검사, 목과 다리 마사지, 한방 침치료, 구강검진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심지어 치매안심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서 상담과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처음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해외 투자 유치의 길을 연다. GH는 29일, ‘2025 GH 베이스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유망 스타트업이 오는 6월 4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로드쇼에 나선다고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GH가 항공, 숙박, 교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연결을 주선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AI·XR 기술을 보유한 소울엑스,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인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기술을 융합한 원컵, △AI·로보틱스 분야의 로보스, △AI 기반 디지털 전환(DT)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랙후즈 등 총 5개사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에서 1:1 사전 역량 진단과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교육을 받으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6월 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순회하며 현지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IR(기업설명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폭염 등의 극한기상 현상이 증가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한 지형 변화, 노후화된 기반시설, 재해취약계층의 증가 등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우선 인명피해 우려지역 74곳을 전수 조사해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산사태 취약지, 하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됐다. 상습 침수지역 15곳에는 침수 감지센서 60개를 추가 설치하고, 주요 소하천 3곳엔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에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도 6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폭염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는 무더위쉼터 1,345곳을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숙소 15곳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31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685곳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윤백
[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성특례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뱃놀이축제를 앞두고,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의료지원 총괄을 맡은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화성뱃놀이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조 부시장은 축제 전부터 각 의료기관과 실무 부서와의 연계를 직접 조율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대응 시스템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조 부시장은 축제의 성패는 시민의 안전에 달려 있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직접 나섰다. 화성시는 29일 화성유일병원과 응급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축제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일병원은 병실 우선 배정, 진료비 감면, 직통 진료 창구 운영 등 실질적인 의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됩니다.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조 부시장은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축제 기간 동안 화성시는 서부·동
[시흥=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시는 5월 27일(화) 오전 11시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거북섬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거북섬 상권 활성화 및 공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흥 갑·을 지역위원회와 거북섬 발전위원회, 상가번영회를 비롯해 상가 수분양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거북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주말에는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만큼 방문객이 몰리지만, 평일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기형적인 상권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약 4,000여 개에 달하는 상가 공실 문제는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한 수분양자는 “2017년 남경필 전 지사를 시작으로 이후 이재명 후보까지 유치활동이 이어졌지만, 이후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여기까지 왔지만, 정작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과거 책임 공방이 아닌,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미래지향적인 해결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상인이 있어야 한다”며,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5월 16일 안양시 소재 S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일부 남학생들이 여성혐오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피켓에는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을 넘으면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학교 이름과 지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서 지역 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S고등학교 측은 5월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의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를 포함해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및 시민의식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안양 지역 여성단체인 안양여성연대는 사안 직후 긴급 성명서 발표를 준비했으나, 지역 내 일부 인사들의 “사실 왜곡” 주장과 학교 측의 사과 발표에 따라 공식 배포는
[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해양 체험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제를 일주일 앞둔 23일 전곡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정책회의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승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 에어풀장, 가족이 함께하는 서해안 제철 음식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축제장 내 동선, 시설 안전성, 구조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 장비와 승선장 정비, 안전요원 교육이 진행됐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소방·해경·의료기관 간 협조 체계도 점검을 마쳤다. 정명근 시장은 “안전점검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경마에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다. 지난 5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에서 ‘빈체로카발로’가 우승을 차지하며 스프린터 시리즈(부산일보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 사상 최초 삼관을 달성했다. 이번 경주에는 14두가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빈체로카발로는 직선주로에서의 날카로운 추입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2위는 유일한 암말 출전마 ‘크라운함성’, 3위는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아이엠짱’이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친 크라운함성과 슈퍼피니시는 종반까지 선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100m 구간에서 빈체로카발로가 강력한 스퍼트를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 서인석 조교사는 “빈체로카발로는 항상 달릴 준비가 돼 있는 말”이라며 마필의 강한 의욕과 기승자 조재로 기수와의 호흡을 우승의 비결로 꼽았다. 한편, 빈체로카발로의 마주 김인규 씨는 KBS 사장과 경기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물로, 은퇴 후 받은 퇴직금으로 마주에 입문했다. 이후 이탈리아어로 ‘승리’를 의미하는 ‘빈체로’를 말 이름에 붙이며 경마에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직 전반의 청렴도 향상과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GH는 22일,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반부패 추진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 속 청렴 실천을 핵심 주제로 각 부서의 자율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 변화를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전략회의로, 형식적 청렴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한 본부장과 청렴담당관 등 50여 명의 임직원은 청렴 길라잡이 소식지 발간, 출근길 캠페인, 퀴즈 형식의 청렴 메시지 전파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실행을 다짐했다. 회의에서 발표된 성공 사례 중 하나는 한 실무 부서의 ‘이해충돌 방지 자가점검표’ 도입이다. 해당 부서는 자체적으로 회의 전 직원이 이해관계자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회피 신고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외부 민원 발생률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시스템은 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외부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를 보았다. 반면, 한 부서에서 시행한 청렴 포스터 게시 캠페인은 실효성 부족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가 행정 혁신과 시민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행정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선택하는 ‘70상상왕을 찾아라’ 공모전 온라인 투표를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나 소속 부서의 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시민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밀착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공모 주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하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관행적 업무방식을 개선하거나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는 실무 중심의 혁신 아이디어다. 투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2건의 제안 중 4건의 우수작에 투표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전체 심사 비율의 30%를 차지한다. 나머지 70%는 김포시 내부 실무심사를 통해 평가된다. 최종적으로 우수 아이디어 6건이 선정되며, 이들 중 ▲대상(70상상왕) 1명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