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밝힌 이 한 문장은,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이자 다짐처럼 들린다.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 이제 기상 예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참고 지표에 불과하다.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지금, 문제는 ‘예측의 정확성’이 아니라 ‘대응의 속도와 수준’에 있다. 실제로 9월 6일, 경기도 전역에서는 예보를 뛰어넘는 갑작스러운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처럼 지역별·시간대별로 급변하는 날씨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을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앞당겨,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다. ‘선제적 대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둔 정책 리더십의 발현이다. 기후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맞췄느냐 틀렸느냐’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결국 시민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은, 과감하고 빠른 판단에서 비롯된다. 김 지사는 “예측이 어려운 이상기후 속에서는 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하며, 재난 대비에 있어 과한 조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단지 경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수십 년간 수도권의 생활쓰레기를 받아온 인천 수도권매립지. 그 중 제4매립장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채 30년 가까이 사람의 손길을 피하며, 역설적으로 ‘자연이 되살아난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된 “제4매립장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국가정원 조성” 제안이 시민사회와 정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유곤 인천시의원(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서구)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제4매립장의 생태적 가치를 강하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직접 매립지를 방문한 후 그 현장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제4매립장은 30년 가까이 방치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이 스스로 복원한 공간입니다. 두루미, 황새,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천혜의 생태계’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제4매립장은 매립 계획만 있었을 뿐 한 번도 쓰레기가 매립되지 않았다. 그 결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가 회복되며 오염되지 않은 초지, 습지, 야생초지로 변모했다. 이곳은 ‘안암도유수지’로도 불리며, 각종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황새나 두루미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9,133억 원 규모로 편성해 9월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775억 원(10.23%)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형 인프라 확충 ▲교통·물류 개선 등 4대 분야를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1,217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43억 원) 등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 전체 추경 예산의 약 71%가 집중됐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23.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6.3억), 아이돌봄 지원(4.4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4억),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3.7억)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예산이 포함됐다. 시민 체감형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풍무체육문화센터(20.9억), 학운체육문화센터(13.5억),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9.1억)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대명항 어촌뉴딜300사업(48억), 태산패밀리파크 캠핑장 조성(1억) 등도 포함됐다. 교통·물류 개선을 위해서는 광역버스 공공관리제(38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시 분당구 보평초교 사거리 일대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목되며, 도로 확장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이매·삼평동, 국민의힘)은 최근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시청 관계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문제의 구간은 보평초등학교 앞 사거리 진입로. 이곳은 성남역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판교·삼평동 방향 차량까지 몰리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과 등하교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성남역으로 진입하려는 차량, 고등학생 통학버스, 학원 및 유치원 픽업 차량 등이 겹치며, 차량 흐름이 거의 멈춰서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주민들의 호소다. 해당 구간의 도로 확장 요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도로 폭 확장을 위한 민원이 접수됐지만, 사업은 끝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교통 여건과 통행량이 급변하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봇들9단지 김범준 입주자대표는 간담회에서 “이 도로는 단지 내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판교, 삼평, 성남역 모두가 얽힌 복합적인 정체 구간이다. 그만큼 시급하게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악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이라는 단단한 뿌리는 그대로 두되,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조선팝’이 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 새로운 장르가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성남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은 오는 9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기획연주회 ‘조선팝 에볼루션 II’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조선팝 에볼루션’의 두 번째 시즌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팝’은 무엇인가? ‘조선팝’은 전통 국악의 뿌리 위에 대중성과 실험성을 입힌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다. 판소리, 민요, 국악관현악과 같은 전통 요소에 발라드, 락, 일렉트로닉 등 현대적 음악 기법을 접목해 국악을 보다 친숙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낸 장르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국악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국악이 ‘어렵고 낯선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연은 기존 국악 애호층은 물론, 20~30대 관객의 비율이 대폭 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 일본, 홍콩 3개국 경주마 총출동… 자존심·전략·혈통 싸움 속 우승컵은 누구에게? 오는 9월 7일(일),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컵’(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1200m)는 단순한 국제경주를 넘어, 한국 경마의 위상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중요한 무대다. 해외 강호들의 출전, 국내 경주마들의 자존심 회복 도전, 브리더스컵 출전권 경쟁 등으로 풍성해진 이번 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3개국 자존심 대결’… 한국, 일본, 홍콩의 정면 승부 올해 대회에는 한국·일본·홍콩 총 3개국에서 20두가 출전한다. 코리아컵에는 일본마 3두(두라에레데·딕테이언·램제트), 홍콩마 1두(챈쳉글로리), 한국마 7두가 격돌하며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일본마 3두(타가노뷰티·치카파·선라이즈호크), 홍콩마 1두(셀프임프루브먼트), 한국마 9두가 출전한다. 지난 2년간 일본에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한국 경마의 전략적 준비와 말산업 성장 여부를 국제적으로 입증할 기회인 만큼, 이번 대결은 단순한 경마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브리더스컵 출전권은 누구에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근 SGI서울보증과 웰컴금융그룹, 그리고 롯데카드까지 연이어 해킹 피해를 입었다. 특히 롯데카드는 해킹 사실조차 보름 넘게 인지하지 못한 채 고객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처럼 해킹은 이제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보안의 사각지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안긴다. 정부와 지자체 역시 예외가 아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행정기관의 정보 시스템은 시민의 개인정보, 행정 기밀, 재정 정보 등 고도의 보호가 필요한 데이터를 다룬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만큼 안전하지 않다. 아직까지 많은 공공기관의 전산 시스템은 기술은 전자화됐지만, 보안 인식은 종이시대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공인날인 시스템이다.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를 상징하는 공인날인은, 문서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그간 위조와 도용 사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대기업의 홀로그램이 복제되어 불법 유통되거나, 대학 졸업장에 타인의 직인이 무단 사용되는 사례는 현실에서 수차례 발생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가 새롭게 구축한 전자 공인날인 시스템은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공인날인 절차를 전산화한 ‘공인날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기존의 복잡한 대면 날인 절차를 전자화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 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공인날인을 위해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문서를 업로드하고 승인 부서가 전자적으로 공인 이미지를 삽입함으로써 간소화된 절차로 날인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170시간의 업무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과 시민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보안성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최근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에 이어 롯데카드까지 해킹을 당했음에도, 해킹 사실을 보름 넘게 인지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방위적인 사이버 위협이 사회적·경제적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천시는 전자 공인날인 시스템에 ‘홀마크(위조 방지 식별자)’와 비밀번호 인증을 결합한 보안 기술을 도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9월 2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고양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도내 산업단지들이 앵커기업 유치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지만, 실제 유치 가능한 기업 수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사업의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앵커기업 유치에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대체 방안과 리스크 대응 계획을 사전에 마련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해, 과거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지 이후 도민의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K-컬처밸리가 계획대로 조성되어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 북부 주요 프로젝트의 정책 신뢰 회복과
【구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구리시의 핵심 재개발사업인 구리아이타워 건립이 백경현 시장의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인해 심각한 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6일, 백경현 시장은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된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경기도북부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는 토지 매매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황에서 구리시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사업 진행을 유보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 참여 업체들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은 시간과 자원, 신뢰를 모두 잃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러한 의혹은 단순한 행정 실책을 넘어 시장 권한의 공정한 행사 여부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행정 권력의 일방적 결정이 사업의 중단과 사회적 갈등을 자초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업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은 채 표류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계약금 납부와 협약 체결 이후 별다른 진행이 없는 현실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실망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현안 사업에 대한 독단적인 결정과 불투명한 절차들이 누적되고 있다”며, “절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