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원주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방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행정집행에 대한 물리적 방해와 고소‧고발 등으로 이어진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진 데 대한 ‘시민 통합’과 ‘갈등 종식’ 차원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카데미 극장 철거는 지난 시정에서 인계받은 문제로, 시민 안전 문제와 재정적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노후 건축물인 아카데미 극장은 장기간 활용 방안이 불투명했고, 구조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막대한 유지 관리 비용이 시의 고민거리였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철거를 추진했고, 이는 법률 검토를 거쳐 정당하게 집행된 행정 행위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철거 집행 과정에서 ‘아카데미의 친구들’이라는 시민단체가 현장을 점거하거나 무단 침입, 물리적 저지 행위를 벌이며 행정력 낭비와 공공안전 위협, 예산 손실 등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특수교사 사망사건 진상조사보고서 공개 거부’ 주장과 관련해, “공개 거부는 사실과 다르며, 법률 검토를 거쳐 보고서를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8월 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7월 31일, 일부 언론은 인천교육청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공개 의결한 특수교사 사망사건 조사보고서 요약본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조사위 활동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다. 하지만 인천교육청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인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채택한 조사결과보고서 요약본 및 전문의 공개 여부와 관련해, 현재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포함된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또는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있는지를 법적으로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며 “이는 조사 결과의 신뢰성과 향후 유사사건에 대한 행정책임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내용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행위 주체, 피해자 및 주변인의 민감한 정보 등이 포함되어
【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오산시 대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산학생토론리그’가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며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정치는 교육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자율성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학생토론리그는 2011년 민선 5기부터 시작되어 10년 이상 지속된 오산의 상징적 교육 협력 사업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학부모·전문가들이 함께 구성한 ‘오산토론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며, 오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학생토론리그는 오산시가 기획하거나 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연구회와 현장 교육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토론리그의 본질은 학생 주도의 민주시민 교육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된 ‘사전투표제’ 주제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개입이나 편향은 없었고, 관련 보고를 통해 특정 정파나 이념을 담은 내용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인 차지호 의원과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줄어드는 쌀 소비. 한국인의 밥상이 점점 쌀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현실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 ‘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주식에서 벗어나 산업과 콘텐츠로 확장되는 국산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바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쌀의 위기를 넘어 가능성을 말한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산쌀로 만든 술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하고, 소비자와 시장을 직접 연결한다. 올해는 출품 부문을 7개로 확대하고, 총 2억 5,9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배정했다. 이는 단순한 품평회 이상의 의미다. 쌀로 제품을 만들고, 시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우수한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분명한 방향성이다. K-라이스페스타가 중요한 이유는 쌀의 산업화다. 밥 외에도 쌀은 술이 되고, 간편식이 되고, 기능식품이 된다. 특히 전통주는 청년층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고, 쌀가공식품은 HMR·간편식의 핵심 재료로 진화하고 있다. 그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시민참여 확산에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이 나섰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7월 30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조직위는 황 감독의 상징성과 스포츠계에서의 폭넓은 영향력, 그리고 대구와의 깊은 인연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영조 감독은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로, 1992년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국민적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또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기술위원장 등 과거 대구와 함께한 국제 스포츠 경험도 풍부하다. 조직위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황 감독이 국내외 참가자 유치와 대회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위원장은 “황영조 감독은 육상 스포츠를 대표하는 국민적 아이콘”이라며, “대회의 위상 강화와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황 감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 활동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수원시가 자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시는 7월 30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웃자활짝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활의 가치와 비전을 천명하는 공식 선언을 진행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자활의 날’을 공식화하며, 자활 정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7월 1일, 자활 사업의 핵심 기반인 3개 지역자활센터 체제 완성을 기념해 이날을 ‘자활의 날’로 지정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기념일을 넘어, 자활참여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통합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날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이라는 정책의 실효성을 시민 중심으로 확장하겠다는 수원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활근로 참여자, 자활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활의 날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은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율과 노동,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삶의 풍요, ▲소통과 연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사회통합과 빈곤 예방, ▲지
【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이재민들과 복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긴급 지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고, 한국마즈가 과자 705박스(5톤 트럭 2대 분량)를 후원하면서 이루어졌다. 해당 물품은 전남 16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복구 현장에서 폭염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수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이 함께한 이번 연계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기업, 단체가 전남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번 1차 물품 지원에 이어 화장품, 세면도구, 주방용품, 이불세트 등 생활필수품 추가 지원도 준비 중이다. 센터는 현재 통합자원봉사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주도시공사가 오는 7월 16일부터 파크골프장의 입장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기는 조치를 단행했다. 겉보기엔 작아 보일 수 있는 이 변화가, 실제로는 시민 건강과 생명 보호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특히 고령 이용자가 많은 파크골프장의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강도가 낮은 운동이지만, 라운딩 시간이 길고 장시간 야외에 노출되는 특성상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고위험 활동으로 분류된다. 특히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지표면 기온이 급상승하며, 이 시간대에 운동을 지속할 경우 열사병이나 탈수, 실신 등 온열질환의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 실제로 기상청과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오전 6시대와 7시대의 체감기온은 평균적으로 3도에서 5도 가까이 차이가 난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에도 일출 직후인 오전 6시 전후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해당한다. 개장 시간을 30분 앞당긴다는 것은, 시민들이 더운 오전 9시 전후의 시간대를 피해 라운딩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이러한 시간 조정은 단순히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기후 위기 시대를 사유하는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를 개최한다. 시인 고 김형영의 동명 시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인간이 야기한 기후 재난의 시대 속에서 자연이 보낸 반격에 응답하며 새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예술적 여정을 담고 있다. 자연의 복수는 이미 시작되었고, 인간은 그 파괴의 흔적 위에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이번 전시는 그런 인간의 자각과 실천, 그리고 자연과의 소통을 예술을 통해 탐구한다. 영상, 설치,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장 곳곳에 펼쳐진다. 참여 작가 22팀(국내 13팀, 해외 5인, 아카이브 4인)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 이후'의 세계를 상상한다. 전시는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재생에너지 기반 설치작, 사운드워크, 데이터 시각화 등 첨단 기술과 자연 재료를 활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감각적으로 재현한다. 특히 장진승의 AI 기반 시뮬레이션 신작은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며 기후 변화가 초래할 시간의 흐름을 전한다. 이지연의 작품은 버려진 연탄재를 활용한 설치를 통해, 죽은 사물이
【용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가 23일, 수지1택지지구 내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시가 네 번째로 승인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성과 주거환경 개선, 공공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결정이다. 수지한국아파트는 1995년 준공돼 올해로 30년 차에 접어든 노후 단지로, 구조적 안전성과 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20년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설립되었고, 이후 주차장 확충, 커뮤니티 공간 설치 등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시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시는 해당 아파트가 리모델링 요건인 준공 15년 이상 아파트에 해당하고, 주민 동의율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한 점, 지역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사업을 승인했다. 리모델링 후 수지한국아파트는 기존 416세대에서 470세대로 54세대가 늘어난다. 증가분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22층, 총 6개 동으로 재구성되며, 기존보다 다양한 평형 구성으로 주거 선택 폭도 넓어진다. 특히, 세대당 주차대수는 기존 0.76대에서 1.6대로 2배 이상 확보되며,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