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1일,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 소속 유소년 선수들을 시의회로 초청해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축하하고,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 우수선수상이 수여되었으며, 이후 열린 간담회에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유소년 야구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우수선수상 수상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 김윤학 주장(고운중학교 2학년)과 선수 11명(고운중학교 2학년 김윤학, 금호중학교 3학년 안지후, 소담중학교 3학년 윤효민, 어진중학교 2학년 강전협, 도담중학교 2학년 선주하, 금호중학교 2학년 윤규빈, 양지중학교 2학년 최시우, 다정중학교 2학년 최예성, 두루중학교 1학년 민승재, 집현중학교 1학년 배준혁, 새움중학교 1학년 이은규) 등 이다. 한편, 2025년 제12회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5.3~5.8) 우승,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6.6~6.11) 준우승 등을 수상했다.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은 중·고등학교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으로 인해 성남 원도심과 분당 일부 지역 시민들이 수십 년째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정연화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 야탑1·2·3동)은 7월 21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행 고도제한을 “시민의 기본 재산권을 침해하는 구조적 불평등”이라며, “철폐 수준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서울공항 고도제한은 1970년대 프로펠러기 시절에 만들어진 시대착오적 제도”라고 규정하며, “이 제도로 인해 수많은 시민이 재건축·재개발 기회를 박탈당한 채, 낙후된 주거환경에 수십 년간 머물러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2013년 롯데월드타워 건설로 서울공항의 비행각이 변경되었음에도, 성남의 고도제한은 10년 넘게 바뀌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소홀을 넘어, 시민의 재산권과 도시 발전권을 억압하는 심각한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성남 원도심과 분당 야탑·이매 지역 주민 다수는 고도제한으로 인해 노후 주거지를 재건축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치 하락과 주거환경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 의원은 “
【안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시 대천동 도로변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인근 상인의 신속한 대응과 소화기 비치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19분경, 도로가에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상황을 가장 먼저 발견한 인근 상인은 당황하지 않고 매장에 비치해둔 소화기를 들고 나와 즉시 불을 진압했다. 이어 119에 신고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 잔불 정리와 추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며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례가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무엇보다 소화기의 비치와 사용법 숙지가 화재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면 불길이 확산되기 전 진화가 가능하다”며 “이번처럼 평소에 소화기를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간단한 사용법만 알아둔다면, 화재로 인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량용 소화기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관련 법 개정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 연수구에서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신속한 신고로 막은 구민의 시민의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6분경,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대로 274번길 인근 도로를 지나던 박수빈 씨(48, 송도동)는 갑작스러운 도로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는 “신호대기 중 땅이 움푹 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불길한 예감이 들어 바로 차량을 옮긴 뒤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 신고는 단순한 제보를 넘어, 향후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구청 관계자들이 신고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즉시 도로를 통제했고, 약 40여 분 후인 오후 5시 20분께 지름 4.5m, 깊이 2m 규모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날의 대응은 평범한 주민의 예리한 관찰력과 적극적인 신고정신, 그리고 관할 기관의 신속한 협업이 만든 ‘선제적 대응’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8일 박수빈 씨를 직접 구청장실로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주변 상황을 예사롭게 넘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준 덕분에 대형 사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당정 간 본격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7월 중순, 경기도당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지역위원장 60명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실무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향후 국정과제 수립과 실질적 민생정책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은 이번 당정 협의를 “국민주권정부 시대의 방향을 실제 정책에 담아내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하며, 경기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민주당의 가장 큰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성장과 도약의 중심”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당이 원팀으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각 지역의 민심과 현안을 국정과제에 온전히 반영하기 위한 실무적 논의가 오갔으며, 김 의원은 “정책 하나하나가 도민의 삶의 현장에 닿을 수 있도록, 실용주의에 기반한 민생안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도는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총 482만 표, 131만 표 차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낸 지역이다. 김 의원은 “전국 득표 차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시‧양평군)이 7월 1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에 공식 당선되며,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보수진영의 새로운 진용 구축에 나섰다. 김 의원의 당선은 당내에서 그가 가진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 조직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여주군수, 양평군수, 여주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에 정통하고, 국회에서는 실무 중심의 입법 활동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최근 경기도의 조직 정비와 전략 수립이 중요한 시점에서, 강한 추진력과 현장 중심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다. 당선 직후 김 의원은 경기도민과 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경기도당을 만들어가겠다”며 도당 혁신과 조직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당협위원장님들과 화합하고 단결해 도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겠다”며 경기도 전역의 당원과의 소통 및 단결을 통해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기도당의 새로운 비전은 현장 중심의 정당 활동, 청년‧여성 정치 참여 확대,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총선 및
【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25(가경동)에 들어선 대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가 개장하자마자 교통지옥을 불러오며, 졸속으로 처리된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27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주)청주고속터미널이 소유한 ‘커넥트현대 청주’가 그랜드 오픈을 하자, 주말마다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청주터미널 사거리에서 청주서부소방서 앞까지 약 500미터 구간은 상시적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는 상황이다. 시민 김모(43)씨는 “주말이면 집에서 나오는 데만 30분이 걸린다”며 “대형쇼핑몰 하나 들어섰을 뿐인데, 평범한 일상 자체가 마비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긴급출동 문제다. 청주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청주서부소방서의 출동로 확보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꼬리물기와 불법정차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명백한 교통영향평가 부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대형 유통시설은 입지 특성상 대규모 교통 유발이 불가피한데도,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사전 대책 마련 없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오는 7월 17~18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사실을 알리며, “청년 지방의원들의 공백 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전국 청년 지방의원들과 긴밀히 호흡해 왔다. 그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청년 의원들의 목소리와 성과를 더 많은 국민과 당원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과 함께 황 의원은 청년 지방의원들을 위한 네 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2026 지방선거 청년의원지원단’ 신설하여, 청년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널리 알리고, 차기 지방선거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회 민주당 청년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하고, 지역 곳곳에서 활약 중인 청년의원들의 정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지난 12일 제주 탐나라공화국에서 열린 제4회 세계 ESG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ESG학회 주최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주요 기관들이 후원했으며, 전 세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와 정책 리더들이 모여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ESG와 지속가능한 사회’ 세션에서 ‘경기도 ESG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ESG는 단순한 정책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 ESG 연구·실천포럼 회장으로서 정책 연구, 기업 현장 방문,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온 점을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공공기관, 시·군의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사례도 공유했다. 박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 제천(堤川)과 단양, 그리고 경북 문경에 걸쳐 있는 월악산 영봉(靈峯)들. 그 험준한 능선과 수려한 경관 속에는 단순한 자연의 위엄을 넘어, 한 민족의 역사와 비극이 서려 있다. 한수면(寒水面)이 품고 있는 이 월악산은 삼국시대에는 접경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던 동시에 신라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성지이기도 하다. 지난 7월 5일, 송계리(松界里)의 석희주 전 이장은 한수면의 옛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가 멸망한 뒤,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德周公主)는 이곳 월악산에 들어와 천지신명께 신라의 재건을 기원하며 기도했다. 그들의 절절한 기도와 눈물은 오늘날까지도 월악의 골짜기를 맴돌고 있다. 덕주공주는 먼저 월악산 자락의 덕주사(德周寺)에 들어가 출가했고, 이후 마의태자와 덕주사에서 재회했다. 덕주사는 공주의 이름을 딴 사찰로, 그녀의 숭고한 의지와 슬픔을 대변한다. 마의태자는 또 다른 사찰인 미륵리 대원사(大院寺)를 석굴 형식으로 조성했으나, 석 이장은 자료 부족으로 지금껏 복원되지 못한 채 역사의 그늘 속에 남아 있다고 못내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라를 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