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시는 5월 27일(화) 오전 11시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거북섬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거북섬 상권 활성화 및 공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흥 갑·을 지역위원회와 거북섬 발전위원회, 상가번영회를 비롯해 상가 수분양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거북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주말에는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만큼 방문객이 몰리지만, 평일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기형적인 상권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약 4,000여 개에 달하는 상가 공실 문제는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한 수분양자는 “2017년 남경필 전 지사를 시작으로 이후 이재명 후보까지 유치활동이 이어졌지만, 이후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여기까지 왔지만, 정작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과거 책임 공방이 아닌,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미래지향적인 해결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상인이 있어야 한다”며,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5월 16일 안양시 소재 S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일부 남학생들이 여성혐오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피켓에는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을 넘으면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학교 이름과 지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서 지역 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S고등학교 측은 5월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의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를 포함해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및 시민의식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안양 지역 여성단체인 안양여성연대는 사안 직후 긴급 성명서 발표를 준비했으나, 지역 내 일부 인사들의 “사실 왜곡” 주장과 학교 측의 사과 발표에 따라 공식 배포는
[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해양 체험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제를 일주일 앞둔 23일 전곡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정책회의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승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 에어풀장, 가족이 함께하는 서해안 제철 음식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축제장 내 동선, 시설 안전성, 구조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 장비와 승선장 정비, 안전요원 교육이 진행됐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소방·해경·의료기관 간 협조 체계도 점검을 마쳤다. 정명근 시장은 “안전점검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경마에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다. 지난 5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에서 ‘빈체로카발로’가 우승을 차지하며 스프린터 시리즈(부산일보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 사상 최초 삼관을 달성했다. 이번 경주에는 14두가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빈체로카발로는 직선주로에서의 날카로운 추입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2위는 유일한 암말 출전마 ‘크라운함성’, 3위는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아이엠짱’이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친 크라운함성과 슈퍼피니시는 종반까지 선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100m 구간에서 빈체로카발로가 강력한 스퍼트를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 서인석 조교사는 “빈체로카발로는 항상 달릴 준비가 돼 있는 말”이라며 마필의 강한 의욕과 기승자 조재로 기수와의 호흡을 우승의 비결로 꼽았다. 한편, 빈체로카발로의 마주 김인규 씨는 KBS 사장과 경기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물로, 은퇴 후 받은 퇴직금으로 마주에 입문했다. 이후 이탈리아어로 ‘승리’를 의미하는 ‘빈체로’를 말 이름에 붙이며 경마에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직 전반의 청렴도 향상과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GH는 22일,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반부패 추진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 속 청렴 실천을 핵심 주제로 각 부서의 자율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 변화를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전략회의로, 형식적 청렴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한 본부장과 청렴담당관 등 50여 명의 임직원은 청렴 길라잡이 소식지 발간, 출근길 캠페인, 퀴즈 형식의 청렴 메시지 전파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실행을 다짐했다. 회의에서 발표된 성공 사례 중 하나는 한 실무 부서의 ‘이해충돌 방지 자가점검표’ 도입이다. 해당 부서는 자체적으로 회의 전 직원이 이해관계자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회피 신고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외부 민원 발생률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시스템은 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외부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를 보았다. 반면, 한 부서에서 시행한 청렴 포스터 게시 캠페인은 실효성 부족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가 행정 혁신과 시민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행정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선택하는 ‘70상상왕을 찾아라’ 공모전 온라인 투표를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나 소속 부서의 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시민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밀착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공모 주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하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관행적 업무방식을 개선하거나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는 실무 중심의 혁신 아이디어다. 투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2건의 제안 중 4건의 우수작에 투표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전체 심사 비율의 30%를 차지한다. 나머지 70%는 김포시 내부 실무심사를 통해 평가된다. 최종적으로 우수 아이디어 6건이 선정되며, 이들 중 ▲대상(70상상왕) 1명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수원특례시의회가 지역 유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특례시 대형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는 5월 22일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대형 유통점포의 확산과 그에 따른 소규모 점포의 위축이라는 현실 속에서 두 유통 주체 간의 건강한 공존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미순, 박현수, 이찬용, 최원용 의원과 수원시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는 크게 세 가지로 수원시 내 대형점포와 골목상권, 소형 점포의 현황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한다., 지역 경제 구조와 소비 패턴에 맞춘 상생 전략을 발굴하고, 유통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대형점포 규제나 소상공인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가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20일 서원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방 도시의 창업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충북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가 건립 비용을 부담하고 서원대학교가 부지를 제공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실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년창업파크는 창업카페, 공유오피스 등 최신 창업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최대 4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을 갖췄다. 향후 이 공간은 서원대학교가 운영을 맡아 실질적 창업 지원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역시 창업파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특히 2022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모충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특화재생)’에 따라, 인근 지역을 ‘서원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청년 커뮤니티 시설
【남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동행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2일,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를 ‘서른 해의 동행, 새로운 내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30년간 축적된 지역사회와의 신뢰, 어르신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95년 개관 이래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중심 복지 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까지 6,000여 명의 어르신이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하루 평균 30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도·시의원, 복지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퓨전 국악 공연과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슬로건 선포, 떡케이크 절단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이예은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에서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이 지난 30년간
【영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 진행된 제29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재원 의원을 선임하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4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으며, 추경 예산안은 당초 1조 1,871억 원 중 7억 1,900만 원을 감액 조정해 통과됐다. 김병기 의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한 내실 있는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