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예산군은 지난 3일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5 추사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조선 후기의 대표 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국제적 시각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의 국제인, 추사 김정희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중·일 추사 연구자와 경주김씨 종가,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은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가 맡아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자취’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왕천천 한중인문교류협회장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학교 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진형 목포대학교 교수가 잇따라 발표를 이어갔다.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학자들이 함께 참여해 추사 연구의 국제적 확산과 현대적 가치,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 육성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전문기관인‘전북농어촌활력재단’설립을 10월 29일 행안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3월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를 구축했고, 4월 농식품부 전북교육훈련기관을 지정받았으며, 우여곡절 끝에 이번 10월 운영체제 격인 법인 설립을 행안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농촌문제 본격 해결을 위한 3박자를 모두 갖추게 됐다. 농촌지역은 현재 급격한 고령화와 청년인구 감소로 지역공동화 문제 야기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져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14개 시군 중 10개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으며, 13개 시군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농촌지역의 고령화 과소화는 농촌생활인프라 폐쇄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농촌과 도시간 삶의 질 만족도 격차를 심화시켰으며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핵심영역에서 삶의 질 수준도 격차를 가져왔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부작용의 고리를 끊고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촌경제사회 분야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남도립미술관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1·2층 전시실(1·2·3전시실, 2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 기법인 옻칠이 회화와 설치 등 현대미술 매체로 확장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현재 국내외에서 한국옻칠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파스님, 구은경, 김미숙,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특히, 1층 전시실은 현재 조계종 종정이자 현대옻칠예술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파스님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배경에는 창원 다호리의 역사성이 놓여있다. 다호리는 한국 옻칠문화의 기원을 밝혀주는 핵심유적으로, 기원전 2세기경의 세형동검과 원통형 칠기, 칠기배, 칠기부채, 옻칠 신발 등 다양한 칠기유물이 출토됐다. 세형동검의 검집에 남은 검은 옻의 흔적은 옻칠이 장식에 그치지 않고 방수·보존·광택을 위한 실용적 기술이었음을 보여준다. 얇게 깎은 목재를 말아 옻으로 접착하는 권제(卷制)기법의 원통형 칠기는 한반도 남부에서 옻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1월 15일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서울교방의 김경란류 권번춤 예맥: 반월(半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명인 반월(半月)은 “반 정도 단단히 차 있고 앞으로 채워질 그것이 헛된 것이 아닌, 고요하지만 진실의 빛으로 가득 차 있음”을 뜻한다. 공연의 의미처럼 이번 공연은 서울교방을 이끄는 김경란 중심으로, 전통춤의 역사성과 창조성을 계승하며,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다. 또한, 영상·음악·무대장치 등을 활용하여 무대를 현대적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근대 전통춤의 수련 터전이었던 권번(券番)춤을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구성은 공연의 첫머리에서 문을 여는 형식의 기본 춤『초무』를 시작으로 2인 대무(對舞) 형식으로 편성하여 현란한 검술 춤과 우아한 한삼춤을 선보이는『구음검무』, 조선시대 의기(義妓)였던 논개의 서사를 추상적 무극(舞劇)으로 표현한 춤『논개별곡』 , ‘진주교방굿거리춤’을 김수악제 김경란류로 재해석한 독무『교방굿거리춤』 , 김경란이 창안한 독무 승무를 6인의 승무로 재안무한 춤『춤49재: 잠들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는 10월 30~31일 이틀간 전라북도 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이 ‘2025년 컨설팅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워크숍 둘째 날(31일)에 2025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은 전국 21개 지역관광개발사업 중 선정된 5개 대표 우수사례를 지자체별로 발표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국 관광개발사업 공무원 및 전문가가 평가하여 100% 문자투표로 선정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경비행기 활주로 및 적산가옥, (구)국방과학연구소 등 다크 투어리즘 장소에서 벗어나, 지심도의 아름다운 동백숲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군사 시설로 사용되다 방치된 역사 자원들을 리모델링하여 웨딩촬영 성지로 조성하자는 해결 방안이 워크숍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에서는 부산, 울산, 광주, 전남과 함께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관광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2024년부터 10년간 총 3조 원을 투입하는 남부권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귀포시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1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지역 예술의 온기를 나누는 공연과 전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축제, 그리고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서귀포 전역에서 이어진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지난주 대강당 객석을 꽉 메웠던 체코 필하모닉 멤버가 선보이는 첼로&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뮤지컬 '빨래', 인형극 '세 이장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 '혼디'도 청춘의 열정으로 늦가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현악·타악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는 '페르귄트 모음곡', 농악극 '춤추는 양상쇠' 등이 펼쳐지며, 판소리 심청가를 재해석한 창작공연'심청, 花'이 가을밤의 서귀포를 음악과 이야기로 물들인다. 전시 부문에서는 기당미술관의 'NEXT STEP : Move, Create, Change'을 통해 청년작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성을 조명하고, 이중섭 전시 공간과 소암기념관에서도 이중섭·김광업 등 예술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에 따라 영유아 시기의 첫 독서 경험을 돕기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책이랑 놀자’를 11월에 운영한다. 생애 첫 독서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기반의 오감 놀이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귀포기적의 도서관은 올해 6월과 7월에 ‘책이랑 놀자’ 1기, 2기를 운영하여 총 38가정이 참여했고, 10월에 진행 중인 3기에는 20가정이 참여하고 있다.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관내 6개월~30개월 영유아 대상으로 운영될 ‘책이랑 놀자’ 4기 프로그램이 올해 마지막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된다. 지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책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함께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라고 말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는 시간으로 책과 친해지는 첫걸음이 되어,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회는 11월 8일, 남원읍 물영아리 목장 일대에서 ‘물영아리 습지문화제, 숨 그리고 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1월 10일 서귀포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물영아리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행사 주 무대를 기존 물영아리오름 생태공원에서 목장 지대(남원읍 수망리 산189-6)로 변경해, 제주의 고유한 목축 문화와 습지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습지·오름 탐방 ▲물영아리 콘서트 무대행사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 탐방프로그램은 세 가지 주제로 전문해설사와 함께 운영된다. 탐방 코스 1 '목장길 따라 물영아리 속으로'는 축제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새로운 코스로, 오전 9시 행사장에서 출발해 낮 12시에 도착하는 3시간 코스이다. 한 차례(20명)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깃발 등이 제공된다. 탐방 코스 2 '해설사 따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는 11월 3일과 5일 시장 집무실에서 ‘2024~2025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하반기 보고회’를 열고, 읍면동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의사항 총 679건(추진 중 194건, 장기 검토 94건, 완료 270건, 수용불가 121건)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이거나 장기 검토 중인 288건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건의사항은 읍면동 청사 신축과 마을회관 보수 등 행정 인프라 확충 분야, 한림·애월체육관 개보수와 지역축제·생활체육 활성화 등 체육·문화 분야, 5.16도로 확장과 연북로·봉개교차로 개선 등 도로·교통 분야, 경로당 재건축과 복지시설 확충 등 복지·생활안전 분야, 축산악취 저감시설 정비와 하수·폐기물 처리 개선 등 환경 분야, 농산물 물류비 지원과 소형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축·수산 지원 분야로 구성됐다. 한편,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26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신바람 현장 경청회’와 ‘신바람 민생안정 읍면동 소통의 날’을 비롯해 현장을 체험하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현장현답 마을투어’, 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는 2일 도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자치기구연합 청소년문화축제 도남힐링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남힐링데이’는 도남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문화의집(노형, 도평, 아라, 용담1동, 애월,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의 청소년운영위원, 동아리 청소년, 청소년지도사가 함께 참여하고 직접 운영하는 연합 청소년문화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운영위원과 동아리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컵케이크 만들기, 제주마을 역사룰렛 퀴즈, 스킨답서스 수경식물 키우기, 캐릭터 무드등 만들기, 도남 슈링크 공방, 이니셜 키링 만들기, 천연 폼클렌징 만들기, 인생네컷 포토존, 마이스위트 와플, 먹거리 부스(아이스티) 등 총 1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행사장은 활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도남힐링데이’는 청소년문화의집의 긍정적 이미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