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시 두드림 건강 ON 버스 운영, “건강을 두드리고, 마음을 여는 길 위에서” 이천시 공중보건의(한방) 김제관 공중보건의사로 이천시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근무한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엔 설성면, 율면, 장호원읍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일이 참 낯설고 어색했어요. 침을 놓기 위해 매트를 펴고 앉을 때도 어찌나 조심스러웠던지요. 그런데 어느새 그 모든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손에 침을 들고 자연스럽게 어르신들 옆에 앉게 되더라고요. 같이 출장 나가던 보건소 직원분들도 몇 번씩 바뀌었고, 사업의 규모도 정말 많이 커졌습니다. 올해부터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 덕분에 더 많은 분과 만나게 됐어요. 이 사업은 작년부터 이천시가 운영하고 있는데,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를 활용해 의료취약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같은 곳을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께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드리는 겁니다. 혈압, 혈당, 빈혈 검사부터 골밀도검사, 인바디 검사, 목과 다리 마사지, 한방 침치료, 구강검진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심지어 치매안심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서 상담과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처음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5월 16일 안양시 소재 S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일부 남학생들이 여성혐오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피켓에는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을 넘으면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학교 이름과 지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서 지역 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S고등학교 측은 5월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의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를 포함해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및 시민의식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안양 지역 여성단체인 안양여성연대는 사안 직후 긴급 성명서 발표를 준비했으나, 지역 내 일부 인사들의 “사실 왜곡” 주장과 학교 측의 사과 발표에 따라 공식 배포는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 한 줄의 문구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광교 일부의 지역 경제와 공동체 갈등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최근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외부인의 단지 내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취지로 현수막과 게시대를 세웠다. 이는 해당 단지를 경유해 상가지역으로 향하던 경기도청 직원 등 인근 유동 인구의 통행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도청에 근무하는 4,800여 명 중 일부는 점심시간마다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인근 카페거리 식당가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우회해야 한다. 그 짧은 지름길 하나가 막히자, 상가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겨우 유지되어온 자영업자들은 또 한 번 생존의 벼랑에 몰리고 있다. 유동 인구 감소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하나둘 셔터를 내리는 가게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주민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아파트 측의 입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도시의 공간은 서로 얽혀 있으며, 사적 공간과 공적 동선 사이에는 언제나 조율과 배려가 필요하다. 단지 보안을 위한 조치가 이웃 상권의 생존과 맞닿아 있다면, 그 선택에는 신중함과 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우
【양평=경기뉴스원/경기뉴스1】양평군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기반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물맑은양평’ 통합브랜드는 양평의 밤하늘처럼 빛나는 미래, 형태와 색으로 담아낸 ‘희망의 상징’을 의미한다. 양평군이 지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상징 요소들을 공개했다. 환상적으로 빛나는 양평의 밤하늘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내일,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하며 양평의 비전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형태별로는 은행잎이 ‘아름다운 양평’을, 새는 ‘활기찬 양평’을, 나뭇잎은 ‘청정한 양평’을 의미한다. 각각의 요소는 양평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인구가 2022년 약 12만 명에서 2025년 현재 약 12만 8천20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정주 환경이 양평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초 통수를 목표로 신원정수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루 1만1천 톤 규모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급수체계의 안정성과 수질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동시에 2027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200억 원을 투입, 군 전역의 하수도 인프라 개선도 추진 중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AI와 알고리즘 기술이 발전하며 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쏟아내는 초개인화 시대.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실과 허위가 뒤섞인 혼란 속에 독자의 ‘정보 판단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보 과잉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뉴스 중심의 정보 소비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 기술이 발달한 지금, 유튜브·SNS·포털 알고리즘이 사용자 성향에 맞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이른바 ‘필터 버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 편향은 물론,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정보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는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공신력 있는 언론사의 보도는 사실 검증 과정을 거쳐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언론정보학부 교수들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아닌, 의도적으로 뉴스를 찾아 읽는 습관이 정보 왜곡을 줄이고 사회적 인지 부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도 제시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출처의 뉴스 읽기, 기사 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이날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어버이"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높여 이르는 말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예로부터 '효(孝)'를 핵심 가치로 삼아 왔고, 어버이날은 그 정신을 기리는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어버이날의 본래 취지가 점차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형식적인 선물이나 인사로 하루를 넘기고, 상업적인 소비 중심으로 흐르는 모습 속에 진정한 '효'의 의미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은 바로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 평소의 관심과 배려다. 단 하루의 감사가 아닌, 365일 부모님의 존재에 감사하며 행동으로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 중에도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소소한 순간에도 감사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효의 실천이다. 어버이날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진심을 담은 손편지나 대화의 시간 갖기, 학교와 사회에서 효의 가치 교육 강화하기, 미디어와 기업이 상업성보다 진정성 강조하기, 지역사회에서
【사회=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통신은 단순한 연결의 수단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는 단순한 기술 사고가 아니다.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에 대한 신뢰, 그리고 기업의 보안 책임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사태 발생 직후 고개를 숙이고 “기업이 지켜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되묻겠다”고 말한 것도 그 때문이다. 고객의 일상을 지켜주는 보안, 그것이 바로 통신기업의 존재 이유이며, 기업이 쌓아온 모든 가치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통신사에게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유심(USIM)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불안이 확산되자, 가입자 2,400만 명의 신뢰는 흔들렸다. 단말기 하나, 유심 하나가 고객의 신분이자 자산이며, 디지털 세계에서의 열쇠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5G와 IoT의 확산으로 수많은 디지털 장치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지금, 보안은 물리적 보호를 넘어선 ‘통합 전략’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사고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그것이 지금 통신사들이 나아가야 할 길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준공을 앞두고 보도블럭 시공 품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은 지난 4월 30일, 해당 지역을 방문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는 보도블럭의 파손, 시공 후 높낮이 불균형, 그리고 메지작업 부실시공 등이다. 특히 규사(細砂)를 블럭 사이에 넣는 작업이 표면에 뿌리는 수준에 그쳐, 벌써 틈새 벌어짐이나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시공 직후임에도 블럭이 내려앉거나 파손된 모습도 확인됐다.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보도블럭의 노후화와 안전성 미흡을 이유로 LH에 재시공을 지속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LH는 2024년 3월부터 S1 푸르지오 오르투스~S9 제이드 자이 구간의 보도블럭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 과정에서 시의 기준과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지적이다. 윤 의원은 시공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정밀함 부족을 지적했다. 보도블럭은 기초 다짐, 수평 유지, 점자블럭 시공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시공은 단순한 교체 여부보다는 시공 품질 자체에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LH 측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44일 동안 평일과 주말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동안, 26만㎡에 달하는 넓은 용암대지 위에서 루피너스, 크리산세멈, 튤립 등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봄꽃 정원 외에도 장미정원, 작가정원, 돌탑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마련되며, 기린과 코끼리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든페스타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는 지난해 개장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다리 위에서는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그리고 봄꽃으로 가득한 축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진행되며,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가든 버스킹 공연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천시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부천시는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지중송전설비 공사’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와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점검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오정구 삼정동과 원미구 도당동을 잇는 3.3km 구간에 지중송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는 춘의동과 고강동을 연결하는 약 4km 구간에 터널과 교량, 지하차도, 인터체인지(IC) 등을 건설하는 대형 공사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여러 공사 현장과 도로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반침하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하 굴착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와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부천시는 단순히 공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