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수원특례시의회가 지역 유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특례시 대형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는 5월 22일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대형 유통점포의 확산과 그에 따른 소규모 점포의 위축이라는 현실 속에서 두 유통 주체 간의 건강한 공존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미순, 박현수, 이찬용, 최원용 의원과 수원시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는 크게 세 가지로 수원시 내 대형점포와 골목상권, 소형 점포의 현황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한다., 지역 경제 구조와 소비 패턴에 맞춘 상생 전략을 발굴하고, 유통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대형점포 규제나 소상공인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통 생태계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향후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점포와 소형점포 간의 경쟁을 공존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시간대별 영업 조정, 상생기금 조성, 지역 제품 우선 입점 등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 대형점포-소형점포 균형관리 연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재형 의원(원천·영통1)을 대표로, 국미순, 권기호, 박현수, 오혜숙, 이찬용, 최원용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연구는 수원시가 유통 생태계의 균형 발전 모델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대형점포와 골목상권이 경쟁 아닌 협력의 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