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은 20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이 머물고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고령친화 도서관 구축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먼저 완주군의 인구 구조 변화를 언급하며, “완주군은 인구 10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전체 인구 중 약 2만 6,000여 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고착화된 상황”이라며 “도시 확장과 경제 성장의 그늘에 놓인 고령화 문제를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어르신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문화 플랫폼이자 세대 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배움을 얻는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해외 사례로 일본, 스웨덴, 아일랜드의 고령친화 도서관 정책을, 국내 사례로 군포시 산본도서관의 ‘여유당’을 소개하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갖춘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가 20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재2차 정례회에서는 올해 군정 성과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재정 악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완주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향후 15년의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완주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을 축제와 행사에 대해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막아낸 군민들의 저력과 공동체의 회복력이 확인되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성한 가을 속에서 활기를 되찾은 군민들의 모습이 반갑고 감사하다”며 행사 현장을 지키는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지역을 둘러싼 여건은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재정 장기 전망을 언급하며 “지방재정 부족액이 2030년 8.8조 원에서 2052년 24.3조 원으로 급증하고, 전북의 경우 1인당 세입 부족액이 13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 이경애 의원은 20일 열린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 완주군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보장”이라며 “완주군 실정에 맞는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완주군의 고령화 현황을 언급하며, “완주군은 전체 인구의 약 26%가 65세 이상으로,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을 크게 넘어섰다”며 “어르신들의 의료이용은 단순한 병원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관리이자 돌봄의 연장선”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연간 40회 이상 병원을 찾지만, 넓은 면적과 지역 간 의료 접근성 차이로 병원 방문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1인 고령세대가 2만 2,800세대로 전체 고령인구의 약 86%에 달해, 현재의 의료 체계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을 제안하며, 병원 방문부터 대기, 검사·진료 안내, 처방전 수령, 귀가까지 전 과정에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라고 설명했다. &n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는 20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재천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노후 농업기계 교체 사업 예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기오염과 농업인 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노후 농업기계 교체 사업이 축소된 데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김재천 부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노후 농업기계는 생산성 저하나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오염과 안전사고를 동시에 유발하는 농촌의 대표적 위험 요소”라며 “오래된 트랙터와 콤바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동급 화물차의 세 배에 달하고, 매년 1,200톤이 넘는 오염물질이 농촌에 흩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장과 안전장치 미비로 인한 농업기계 사고는 농업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재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농업기계 재해는 사업이 중단된 이후 증가세를 보여 2021년 1만 2,000여 건에서 2023년 1만 6,000여 건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2012년 이전 생산 장비 2만 5,600대를 3년간 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은 20일 열린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이면 치유관광 2단계 사업이 완주군 남부권의 새로운 생활·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지금부터 보다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갑 위원장은 먼저 완주군의 지리적 이점을 언급하며, “완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주, 김제, 임실 등 인근 시군과 생활권·관광권이 연결되는 구조”라며 “특히 구이면은 생활권과 관광지가 맞닿아 있어 ‘치유·휴식·문화’를 결합한 복합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구이면의 환경적 자원과 생활권 특성을 짚었다. 대둔산·운장산·모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악지형, 구이저수지의 수변환경, 술테마박물관·도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자원은 풍부하지만, 그것을 연결해 줄 관광 동선·프로그램·쉼터가 부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지역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9일 부안푸드앤레포츠센터에서 시설복숭아연구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복숭아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에서 시설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현장을 직접 살피고,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안군에서는 20농가가 125동, 약 6.3헥타르 규모로 시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당 연간 평균 소득은 6,611㎡(2,000천평) 기준 약 1억원 내외로 지역 농업의 유망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4농가에 총 5천3백여만원을 지원, 냉해방지용 팬 설치 등을 추진하며 시설 복숭아 산업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회 회원들은 공동선별장 부재로 인한 선별작업의 어려움, 작목반별 당도측정기 도입 필요, 농장 입간판 설치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농산물 온라인 소비 증가에 맞춰 온라인(우체국쇼핑, 쿠팡) 판매 확대 등 신규 판로 개척 방안 마련을 중점적으로 요청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지난 30년간 40억원의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최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이사 및 감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3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핵심 장학․교육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2026년도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 사업계획, 기부금 사용 승인안 등 총 4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애향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서 내년도 주요 사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장학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교육 지원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사업인 2026년도 애향장학금 지급, 봉황인재학당 운영, 학력 향상 프로그램(학윈위탁), 서울장학숙 운영 등 장학․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정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게 될 전망이다. 2026년도 애향장학생은 총 120명(대학생 90명,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울 소재 대학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18일 제423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민안전실 소관 2025년 미진부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박정규 위원장(임실)은 전주 지역의 구조적 침수 위험을 강하게 지적하며, 지하 저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전주의 일부 지역은 전주천보다 낮은 지형에 위치해 있어 하천 수위가 차오르면 빗물이 빠져나갈 통로가 없어 현 구조에서는 폭우 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폭우 시 넘치는 빗물을 저장할 우수저류시설 확보가 필수적이며, “저류공간 없이 배수만으로 하는 방식은 기후 변화 시대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해 7월 10일 개최된 실무위원회 영상회의를에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당시 일정과 상이해 “실제 참석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해서 참석자 명단, 회의록, 결과보고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방식이라면 왜 회의를 하는지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진안군은 19일 관내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진안읍 군상리 246-1 일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진안군의회 군의장,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관내 보훈 단체장 및 회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보훈 가족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9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군비 29억)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901㎡, 연면적 798㎡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1~2층은 통합 사무실과 소회의실, 3층은 강당과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며, 주차장도 7면(법정 4면)을 확보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은 오랫동안 보훈단체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온 숙원이자 우리 군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이었다”며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보훈 가족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품격 있는 예우와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19일 김영민 부시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역균형발전과 신산업 성장 기반 구축 기조에 맞춰, 군산의 핵심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부시장은 가장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및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군산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등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산업 관련 현안에서는 최근 착공된'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 연계 필요성을 설명하며, 전북 김 생산량의 87.9%를 차지하는 군산이 가공시설 노후화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국비 지원이 산업 경쟁력 회복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대형·복합 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전문교육 인프라가 부재한 현실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