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26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시민 중심 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을수록 시정의 기준은 더욱 분명해야 하며, 그 기준은 언제나 시민의 삶”이라며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기대에 끝까지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여주시는 신청사 건립, 원도심 재생, 일반산업단지 조성, 관광 활성화, 어르신친화도시 구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3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여주시는 대규모 신규 사업보다는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에 집중한다. 돌봄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다자녀 감면 지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생활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쌈지공원과 마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천시는 2026년 1월 1일자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승진과 전보, 복직 등을 포함한 조직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행정의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담당관 박헌일, 안전도시국 도시정책과 안광호, 건설교통국 하수과 김태석 등 세 명의 직원이 지방서기관 및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각각 자치행정국장, 문화복지국장, 건설교통국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홍보담당관 김병섭과 자치행정국 김차자, 경제환경국 송보경, 농업기술센터 정화순, 일동면 이경재, 창수면 김주연, 자치행정국 김재연 등도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서 간 전보와 보직 변경도 대폭 이루어졌다. 자치행정국 이진희는 안전도시국 도시정책과장으로, 관인면 신영철은 인구성장국 정주여건조성과장으로, 가산면 윤정아는 감사담당관으로, 인구성장국 이지향은 건설교통국 건설하천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건설교통국 이종량은 관인면장으로 임명돼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 외에도 주사급과 지도사급 직원 30여 명이 부서 전보, 팀장 배치, 휴직 및 복직
【대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7조 4천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정작 대구시는 이번 국제 행사에서 ‘빈손’이라는 오명을 면치 못했다. 손한국 대구시의회 의원은 12월 15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의 무기력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며, 그 원인과 시급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략 부재와 소극행정이다. 대구시는 전담 부서나 실질적인 행사 대응 조직 없이 지하철 랩핑, SNS 이벤트 등 보여주기식 홍보에만 그쳤다. 그 결과 글로벌 CEO와 정상들의 방문 기회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부산과 포항이 세일즈 외교와 연계된 축제 효과를 누리는 동안 대구는 실익을 챙기지 못했다. 산업 연계 부족이다. 대구의 핵심 산업인 로봇과 AI 분야와 글로벌 빅테크 CEO들의 방한 일정이 전혀 연결되지 못했다. 행사 참여 외국인과 투자자들을 유치할 전략이 없었고, 대구·경북 통합의 구호만 외쳤을 뿐 실질적 협력 체계는 작동하지 않았다. 권한대행 체제에 따른 안일함이다. 행정 책임자 부재를 빌미로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며, 국제 행사 대응에서 적극성을 잃었다. 이는 이번 APEC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2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도내 19개 시험지구, 350개 시험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 수능 지원자는 총 16만 3,593명으로, 전국 지원자 55만 4,174명 가운데 29.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도내 지원자는 9,993명 증가했으며, 이 중 재학생은 10만 4,096명(전년 대비 9,104명 증가), 졸업생 등은 5만 9,497명(전년 대비 889명 증가)으로 나타났다. 1교시 국어 영역 기준 결시자는 1만 6,802명, 결시율은 10.3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25학년도) 결시율 11.12%보다 0.73%포인트 낮은 수치로, 응시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026학년도 수능 영역별 응시 예정 인원은 국어 16만 1,725명, 수학 15만 3,127명, 영어 15만 9,421명, 탐구 15만 8,145명, 제2외국어/한문 3만 2,62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북부청사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19개 시험지구별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시험장 안전관리와 돌발 상황 대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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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796가구 규모의 복합 대단지로, 아파트 전용 60~85㎡ 851가구는 지난해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 84㎡, 119㎡ 945실 규모로, 이 중 480실이 1차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84㎡A 376실 ▲84㎡B 549실 ▲119㎡PA 6실 ▲119㎡PB 14실로 구성되며 이중 ▲84㎡A 190실 ▲84㎡B 282실 ▲119㎡PA 3실 ▲119㎡PB 5실이 1차로 분양된다. 84㎡이상의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돼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9월 1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고, 22일 당첨자 발표 이후 23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지역이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
아르헨티나 탱고는 단순한 춤이나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두 사람의 몸이 만들어내는 대화이자, 연주자와 댄서가 공유하는 감정의 언어다. 이 감정의 흐름 중심에는 언제나 반도네온(Bandoneon)이 있다. 인간의 숨결을 닮은 이 악기는, 땅고 음악을 구성하는 핵심이며 동시에 무대 위 두 사람의 움직임을 이끌고, 감싸고, 자극하는 리듬의 심장이다. 반도네온, 감정을 연주하는 악기 반도네온은 특유의 bisonoric 구조를 통해 주름을 당기고 밀 때 서로 다른 음을 낸다. 이 때문에 연주자는 음을 낼 때마다 마치 숨을 쉬듯 악기를 다뤄야 한다. 벨로우즈의 움직임은 마치 가슴의 들숨과 날숨처럼 느껴지며, 그 안에서 나오는 소리는 울컥하는 감정, 속삭이는 고백, 폭발적인 갈망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반도네온은 단순한 리듬을 넘어서 정서적 파동을 만들어낸다. 음악과 춤의 대화, 땅고의 숨결 땅고 댄서들은 반도네온의 소리를 따라 움직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리듬을 쫓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듣고 반응하는 것에 가깝다. 땅고에서는 발의 빠르기보다 중요한 것이 정지와 호흡이다. 반도네온이 잠시 숨을 고를 때, 댄서도 멈추고, 고개를 숙이며, 파트너의 체온을 느낀다. 이
아르헨티나 탱고의 깊은 감정과 드라마를 표현하는 악기를 꼽으라면, 단연 반도네온(Bandoneon)이다. 이 작은 박스형 악기에는 단순한 멜로디 이상의 것이 담겨 있다. 손끝의 떨림, 숨결처럼 흐르는 음색, 때론 눈물 섞인 정조까지. 반도네온은 단순한 기계가 아닌, 감정을 연주하는 악기다. ️ 기계 이상의 구조 — 비표준, 양방향의 복잡함 반도네온은 독일에서 교회 음악을 위해 만들어진 악기지만,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땅고의 상징이 되었다. 피아노나 아코디언처럼 표준화된 건반을 갖추고 있지 않다. 대신 양손에 각각 약 30~40개의 작은 버튼이 있으며, 이 버튼들의 배열은 비표준적이다. 즉, 악기마다 다르고, 연주자는 그 배열을 몸에 익혀야 한다. 더욱 독특한 점은, 푸는 방향과 당기는 방향에 따라 같은 버튼이 다른 음을 낸다는 것이다. 이를 ‘바이소노릭(bisonoric)’ 시스템이라 하며, 이는 연주자의 난이도를 크게 높인다. 예를 들어 오른손의 한 버튼을 눌렀을 때 밀면 도, 당기면 미가 나올 수 있다. 이로 인해 연주는 훨씬 복잡하지만, 그만큼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음 하나에 담긴 숨결 — 감정의 진폭 반도네온을 들으면 누구나 그 애절하고도 서정적인
“가슴과 가슴을 맞댄 채 걷는다.” 이 짧은 문장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본질을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다. 땅고는 단순한 댄스를 넘어선 커뮤니케이션이자, 정서적 교감의 예술이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19세기 말,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 근처 하층민 사회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뒤섞인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 춤은 술집과 거리에서 남성들끼리 또는 매춘부와 추는 형식으로 태동했다. 당시에는 ‘하층민의 유흥’으로 인식됐지만,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에서 문화적 반향을 일으키며 고급 살롱 무도회에 진입했고, 이후 아르헨티나로 역수입되어 ‘탱고의 황금기(1930~40년대)’를 맞았다. 땅고는 그 겉모습만 보면 ‘정적인 춤’이다. 빠르게 회전하거나 점프하는 동작 없이, 음악에 맞춰 파트너와 가슴을 밀착한 채 걷는 것이 주된 움직임이다. 이 포지션은 ‘아브라소(abrazo, 포옹)’라고 불린다. 상체는 밀착돼 있지만 하체는 직접적인 접촉 없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두 사람의 중심축을 공유한다. 이 밀착된 자세에서 리드는 미세한 움직임과 압력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팔로우는 이를 감각적으로 해석하며 반응한다. 이처럼 땅고는 걷기라는 단순한 동작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