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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K-공공디지털혁신 대상 수상 - AI와 디지털 기술로 말산업 혁신 선도

‘AI와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말산업’ 발표, 기존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적 혁신
AI 기반 말 개체식별 및 보행 이상상태 진단 기술로 말 산업에 디지털화 접목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0일,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한국지역정보화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K-공공디지털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 미래 한국을 위한 디지털 재설계’를 주제로 공공기관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디지털 혁신의 우수 사례들이 발표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AI와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말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는 기존의 말 개체식별 및 보행 이상상태 진단 시스템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말의 특정 부위를 식별하고, 이를 자동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전문가의 육안으로만 가능했던 말의 개체식별 및 외양검사가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정책을 축산 영역에까지 확대하며, 말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은 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말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한국마사회는 디지털 기술 패권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KBID) 등 국내 표준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들은 함께 UN 산하 ITU-T SG17에 국제표준을 제안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산업의 변곡점에 도달한 지금,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개인, 기업, 국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말 복지와 같은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디지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사례로, 향후 말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