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2월 26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경기도국제공항유치및건설촉진지원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유호준 도의원이 제안한 「경기도국제공항유치및건설촉진지원조례 폐지조례안」에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군공항 이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 토론회에서 민군 통합공항을 염두에 둔 발언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경기도의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2021년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던 지역이 2024년 경제성이 확보된 후보지로 선정된 점을 비판했다. 또한, 화성간척지 공항 부지가 조류 충돌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공항 건설 부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기도의회가 경기국제공항 백지화를 위해 조례 폐지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이후 용역보고서 검증을 위한 공동주최 토론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황성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호준 도의원, 이인신 운영위원장 등이 발언한 후, 정종훈 목사와 최오진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