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공동 주최한 ‘2025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가 지난 18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4개국의 유소년 선수 28명이 참가해 장애물 개인전(110cm·100cm)과 이벤트 경기(knock out 100cm)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 경기에 국산마가 투입돼 우수한 성능을 선보이며 해외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요 경기 결과로는 장애물 110cm 부문에서 이기주 선수가 1위를, 100cm 부문에서는 김형호(2위), 이예진(3위) 선수가 입상했다. 이벤트 경기에서는 박사랑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려 푸드트럭, 전통놀이,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승마’를 테마로 한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마의 우수성과 유소년 승마의 저변을 세계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승마 발전과 국제 교류의 중심에 한국이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 중 함께 열린 ‘제4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 역시 국내 승마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