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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난 대응은 사람의 문제"…안계일 경기도의원, 헌신하는 소방의 가치 강조

안전한 사회..위기에는 용기와 희생이 따른다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현장 대응의 최전선에 선 소방관들의 헌신에 주목하며, 제도와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안계일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성남7)의 시선을 따라가 본다.

 

지난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확산됐지만, 시민 300여 명이 무사히 대피하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단 한 명의 사망자나 중상자도 없었다. 화재는 막을 수 없었지만,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안계일 경기도의회 의원은 이번 화재가 우리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짚었다. "재난 대응은 결국 사람이 한다. 현장을 지키는 사람,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 그리고 서로 돕는 사람.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그 중심엔 언제나 소방관이 있다."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은 초기 대응과 신속한 판단이다. 야탑역 화재 당시, 현장 상황을 빠르게 분석해 대응 2단계를 조기에 발령한 점은 초기 진압에 결정적이었다. 분당소방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건물의 구조를 반영한 대피 유도가 가능했고, 그 결과 시민 대다수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안 의원은 그 이면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기 대응이 효과적이었던 것은 소방관들의 순간적 판단력과 현장 경험 덕분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출동합니다. 장비는 부족하고, 환경은 열악한데도 말이죠.”

 

실제로 화재 현장의 소방관들은 연기와 열기에 노출된 채 장시간 구조 작업에 투입된다.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폐쇄 공간, 무너질 위험이 있는 벽과 천장, 거세게 타오르는 기름불. 이 모든 위험 속에서 이들은 타인의 생명을 우선시한다.

 

안 의원은 “소방관들의 헌신은 구조의 ‘기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들의 위험 감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안계일 의원은 평소에도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인력 확충, 장비 현대화, 근무 여건 개선 등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야탑역 화재 이후 그는 “소방관의 헌신에 합당한 대우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화재에서 소방시설의 적절한 설치와 유지 관리, 시민의 침착한 대응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결국 이런 체계가 작동하는 데는 누군가가 위험을 대신 떠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제도는 사람을 도와야 하고, 현장은 사람을 보호해야 합니다. 소방관이 안심하고 구조할 수 있어야 진짜 안전한 사회가 됩니다.”

 

안 의원은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며, 시민의 역할도 결코 작지 않다고 말한다. 화재 당시 1천 건이 넘는 신고, 소방 안내에 따른 질서 있는 대피, 지역 주민들의 상호 협력이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이었다.

 

그는 “시민도 재난 대응의 주체”라며 “예방 교육, 모의 훈련, 일상 속 안전 의식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의 책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한 데에는 평소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난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중요한 건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그리고 그 뒤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점이다.

 

안계일 의원은 이번 화재가 ‘성공적인 진화 사례’로만 끝나선 안 된다고 말한다. “화재는 꺼졌지만,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남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앞으로도 도정 차원에서 소방 안전 강화와 시민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조례와 정책 발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짜 안전한 사회는 재난이 없어서가 아니라, 재난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사회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이들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그들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몫이라는 걸,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유형수 기자

유(庾), 부여 성흥산성에는 고려 개국공신인 유금필(庾黔弼) 장군(시호 ‘충절공(忠節公)’)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후대 지역 주민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제사지내고 있다.
유(庾) 부여 성흥산성(聖興山城)과 충절공(忠節公) 유금필(庾黔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유씨 금필(庾黔弼)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신씨 숭겸(申崇謙)은 의형제를 맺었다. 두분은 고려 개국공신이며, 황해도(黃海道)에 두분을 모신 사당이 있다.)
https://www.ggnews1.co.kr/mobile/article.html?no=45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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