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9조 5,070억 원을 확보하며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는 2025년 정부예산안(9조 93억 원)보다 4,977억 원(5.5%)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4.6%)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로써 충청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9조 원대 예산’ 시대를 굳건히 이어가게 됐다.
이번 예산 확보는 도민을 위한 실질적 복지 강화와 지역 미래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의미 있는 결과다.
충청북도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88억 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151.9억 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48.2억 원,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38.5억 원 등을 반영시켜 바이오헬스와 첨단소재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철도·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726억 원, 충북선 고속화 403억 원, 평택오송 고속철도 299억 원 등 철도망 개선 예산과 함께, 세종청주 고속도로 1,023억 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410억 원 등 도로 확충 예산이 포함되며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과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복지 분야 역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생계급여 3,202.7억 원 아동수당 761.2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14.8억 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비 31.7억 원 등이 반영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울러, 진천 봉죽지구 풍수해 정비 10억 원 풍동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 8억 원 실화재 훈련시설 13.7억 원 등 기후·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되어 도민 안전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77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10.6억 원, 상권활성화 22.3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수소도시 조성(3억 원), 정원산업 박람회(5억 원) 등 친환경·신성장 산업 기반 구축 예산도 확보했다.
이방무 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은 충북의 미래 성장과 도민 생활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과”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반영되지 못한 핵심 사업들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