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사회적경제포럼'은 9월 8일,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남근 대표의원은 “제주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보상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사업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조례를 제정했다”며,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아보고, 특히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성과 측정 사례 등을 공유하여, 제도운영의 개선점은 없는지,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하여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사회적가치연구원 권순범 실장은, SK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의 주요 지급성과를 소개하고, 객관적 측정을 통해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기업의 혁신적이고 자발적인 성과증대 노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사회성과 보상제도가 다양한 방식을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전략팀 문성식 팀장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한 주체로서, 주요한 지표별로 사회성과를 측정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사회성과 측정을 통해, 기업은 성과를 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반해, 사회성과의 객관적 측정을 위해 증빙자료 및 객관적 지표반영을 위해 많은 자료가 필요한 한계를 소개하고, 다양한 사회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측정지표의 확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제주도내 사회성과 측정 사례인 ‘일배움터’ 오영순 원장과 ‘함께하는 그날’ 이경미 대표, ‘제주인 사회적협동조합’ 차용석 이사장은 지속가능하게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사회적가치의 측정지표가 실제로 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영역으로 확대적용 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이남근 대표의원은, “한번도 측정되지 않았던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객관화하여 평가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복잡한 과정을 감당하기에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객관적 지표마련을 위해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지만, 초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고진석 회장, 함께하는그날 이경미 대표, 일배움터 오영순 대표, 제주인사회적협동조합 차용석 대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현정 센터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가치측정센터 정상철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