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해 최종 5건을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 전반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시민, 교직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총 48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소관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학부모 제안 3건, 교직원 제안 1건, 학생 제안 1건으로 총 5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마을과 연계한 직업 체험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울산형 마을 연계 진로 체험 학습, 학기별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의무화한 ‘음수대 수질 검사 사업’,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조성 사업’ , ‘연간 장애인 표준 사업장 물품 구매 계약’으로 고용부담금 절감 사업, ‘학교 체육관 내 엘이디(LED) 전광판과 빔 투사기(프로젝터) 설치’다.
선정된 사업 제안자 5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 사업들은 2026년도 본예산안에 편성돼 12월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참신한 교육 예산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