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와 김포시가 체육·문화·교통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여가·문화 수요 충족,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며, 경기도의회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일상 속 삶의 질 높인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체육진흥시설 확충을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고, 고촌신곡축구장 조성, 마산동 배드민턴장 신축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유수지를 활용한 복합체육문화센터 조성 계획도 추진되며, 유휴 공간을 다목적 여가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원길 의원(국민의힘·김포1)은 “다목적 체육센터는 주민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꼭 필요한 인프라”라며, “체육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공연장과 강의실 등 문화 공간을 포함한 풍무체육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의원(국민의힘·김포3) 역시 “김포는 체육·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어렵다”며, “지역 유수지를 활용한 김포형 복합체육문화센터를 통해 주민 수요를 충족시키는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만의 문화자산 ‘라베니체’, 관광 거점으로 육성
김포는 한강 수변의 경관 자원을 활용한 ‘라베니체 문화의 거리’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거리는 야경 명소이자 거리 공연과 예술축제가 어우러진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편 중이며,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오세풍 의원(국민의힘·김포2)은 “테마골목과 문화의 거리 조성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라베니체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로 조성하고, 경관 조명과 디자인을 강화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통 문제 개선 본격화…“골드라인 증차 절실”
심각한 혼잡 문제를 겪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도시철도는 현재 증차 및 노후 차량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2량 1편성 구조로 인한 수송력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으며, 최근 경기도 도시철도 지원 조례 개정을 계기로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국민의힘·포천2)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 SOC 강화 등은 시민 삶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정담회를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김포시와 도의회가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사업들, 도의회 협조 속 사업 추진에 박차
김포는 이외에도 ▲영사정IC 건설사업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신설 ▲구래시립도서관 건립 ▲지역화폐 김포페이 확대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석범 김포부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가마지천 반려공존 하천 문화공간 조성, 서암천 산책로 조성, 감정동 농수로 복구 공사 등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도시경쟁력과 생활환경의 질을 함께 높이는 의정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