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5년 10월 9일 –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속에서 실질적인 기후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정책세미나가 내일(10일, 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대중재단과 산하 기후환경위원회, 강득구 국회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MBC, SDX재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역할과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 인권,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국가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기조 발제부터 다양한 현장 목소리까지
세미나는 김수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며,

 

이차복 위원장(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이 개회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을 계승한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공정한 기후 전환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책적 지지를 표명하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박정 국회의원, 권노갑 이사장 등이 참석해 국회·정부·시민사회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실질적 리더십, 과학과 정의에서 시작된다
기조 발제는 이준이 부산대 교수, 배보람 부소장 두 명의 전문가가 맡는다.

 

이준이 부산대 교수(IPCC 제7차 보고서 총괄 주저자)는 기후위기를 과학 기반으로 진단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정책적 대응의 기준을 소개한다.

 

배보람 부소장(녹색전환연구소)은 정의로운 전환이 한국 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구현되기 위한 시민사회와 정부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본 ‘정의로운 전환’
좌장 최동진 소장(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진행 아래, 김보배 장학사(충북교육청), 송홍섭 교수(전 GCF 전략기획관), 이미영 활동가(살레시오수녀회), 지영철 과장(고용노동부), 홍다경 환경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준비돼 있다.

 

이들은 각각 교육, 노동, 생태, 행정, 시민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실행 전략을 제안하며, 기후 대응이 산업구조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포용적 변화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후 리더십, 지금이 전환의 시점”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 이차복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한 탄소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인권의 문제”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기후 리더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선 정의롭고 포용적인 전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적 기후 리더십, 한국형 정의로운 전환 모델, 시민사회와 정부의 협력,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뜻깊은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 정치권, 시민사회,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전환점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행사 정보 요약

행사명: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역할과 정의로운 전환”
일시: 2025년 10월 10일(금) 오후 2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주최: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 강득구 국회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후원: MBC, SDX재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참가: 누구나 참석 가능 (무료)

 

문의 및 세미나 정보는 김대중재단 공식 웹사이트 또는 주최 측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일,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새로운 방향이 열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