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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영화를 통해 평화·통일의 의미 되새긴다

4일 평화공존교육 역량강화 4차 연수 실시… 평화감수성과 인류애 함양 기회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영화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평화공존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4일 도내 희망 교직원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효자CGV에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 영화관람 및 감독과의 대화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져 생활하다 8년 후, 갑작스러운 송환 명령을 받게 되면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이들을 지금까지도 그리워하는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위대한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두 여정에 추상미 감독과 탈북소녀 이송,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연수는 80분간 영화를 관람한 뒤 관객들이 영화 제작 배경과 영화 속 인물, 감독의 눈으로 보는 남북문제와 평화 등 궁금증을 질문하고, 감독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배우로 유명한 추상미 씨가 감독을 맡았으며, 이 영화를 통해 여성 감독 최초로 2018년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한바 있다.

 

연수에 참여한 마재민 군산제일고 교사는 “연수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다”며 “관객과 감독이 함께 평화의 눈으로 영화를 보며,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영화 관람과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한반도 분단 현실과 통일의 중요성, 평화가 주는 가치 등을 깊이 공감하고 필요성을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분단 역사 및 통일 문제를 탐구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 체계적인 평화공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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