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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창 전남도의원, “만성적 건설사고, 인부 아닌 ‘감리단’ 교육이 우선돼야”

3년간 공동주택 47건 등 사고 통계 지적...서류상 아닌 '현장 작동' 안전 시스템 강력 촉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현창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1월 6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도로공사 현장에서 5건, 공동주택 현장에서 4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행 건설 관계자 안전 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핵심은 작업 인부가 아닌 ‘감리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부들은 관리자가 시키는 대로 급하게 일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인 관리 감독 권한을 가진 감리단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5년 8월 신호수와 건설장비 간 소통 오류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고도 있었다”고 언급하며, “모든 교육과 관리 체계가 서류상으로는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지만,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공사 일정에 쫓겨 안전을 등한시하는 현장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감리단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감리단이 안전 장비 미비 등 수칙 위반 시 과감히 공사를 중지시키고 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감리단과 안전 책임자에 대한 특별 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감리단과 안전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신중하게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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