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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의 기다림, 세종 무대에서 다시 피어난다

리처드 용재 오닐 & 제레미 덴크 듀오 리사이틀 – 세종에서 만나는 드문 기회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가 오는 12월 27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6년 만에 다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두 거장의 호흡을 세종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B: Bach, Beethoven and Berlioz>라는 부제로, 바로크부터 고전·낭만에 이르는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올라가 가진 따뜻한 음색과 피아노의 섬세한 터치가 어우러져 깊은 클래식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카네기홀·위그모어홀 등 주요 무대에 선 경험을 갖춘 연주자이다. 제레미 덴크 역시 맥아더 펠로우십과 에이버리 피셔 상을 받은 피아니스트로, 뉴욕타임즈가 “반드시 들어야 할 연주자”로 꼽은 실력파다.

 

6년 전, 세종의 무대를 가득 채웠던 두 거장의 울림이
다시 한 번 여러분 앞에 찾아옵니다.

비올라가 들려주는 가장 따뜻한 숨결,
피아노가 그려내는 가장 섬세한 빛.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단 하나의 순간—


올겨울 세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하모니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바흐, 베토벤, 베를리오즈.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세 작곡가의 음악이
오닐과 덴크의 손끝에서 새로운 감정으로 피어오릅니다.

아마도,
이 둘이 다시 세종에서 함께하는 무대를
오랫동안 다시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값지고,
그래서 더 설레며,
그래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시간.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


당신의 한 해 끝자락에
가장 아름다운 선율이 찾아옵니다.

 

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두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국내에서도 드문 기회이며, 특히 세종 공연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예매는 10월 13일(월)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며 10월 3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이 제공된다. 공연은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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