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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랜드, ‘충주씨 테마파크’로 전면 리모델링… 내년 초 공사 착수

라이선스 부담 해소·지역 정체성 강화… 충주 대표 관광명소 재탄생 예고

【충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충주시가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전면 리모델링해 공식 캐릭터 ‘충주씨’를 중심으로 구성한 ‘충주씨 테마파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는 라바랜드의 시설 노후화와 캐릭터 라이선스 종료에 맞춰 외부 캐릭터 의존을 끝내고, 충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관광공간으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라바랜드는 2016년 개장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았으나, 노후화 문제와 함께 라바 캐릭터의 브랜드 파급력 약화, 매년 발생하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 등이 운영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충주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충주씨’를 새 메인 콘텐츠로 도입해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충주씨’는 수달을 모티브로 한 충주시 공식 캐릭터로, 인근 관광시설인 충주 아쿠아리움과 조성 중인 충주 국립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 수요를 확대할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장기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리모델링에는 캐릭터 교체 외에도 외부 조형물 재정비, 그늘막 확충, 바닥 포장 개선 등 이용환경 전반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공사는 내년 초 착공해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라바랜드가 ‘충주씨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나는 변화는 충주 관광의 경쟁력을 재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라바랜드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공사 완료 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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