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서울교대역을 잇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강남권·송파권으로 이동하려는 안성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온 가운데, 이번 결정은 지역 대중교통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안성은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 폐지와 광역버스 차량 부족이 맞물리며 서울 방면

이동의 공백이 컸다. 특히 강남권 접근성은 수도권 남부 도시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으로 지적돼 왔다.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은 이러한 교통적 단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선 신설 결정만으로 문제 해결이 완결되는 것은 아니다. 운행업체 선정, 차량 확보, 기사 채용 등 실제 개통까지 필요한 절차가 적지 않으며, 투입 차량 수와 배차 간격에 따라 시민 체감도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용 수요 예측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결정은 안성시청과 윤종군 국회의원실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운행업체 선정, 차량 구입, 기사 채용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광
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운영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객관적 수요 분석과 공공성 중심의 교통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제 장기적 도시교통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안성–서울권 연결성 개선은 단순히 통행 편의의 향상을 넘어, 지역 경제·정주 여건·생활권 확대와도 연결되는 문제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단기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교통 체계 전반의 균형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