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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

충남 창업 생태계 더 키운다!!, ‘청년 사장’

【충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남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혁신 청년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대외적으로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뿌리내린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사례를 알리고,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창업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올해 다양한 창업 지원정책을 추진하며 청년들에게 인재·기술·네트워크 기반의 지원을 제공해 왔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부터 AI·자율주행까지… 미래를 여는 청년 창업가들
이번 프레스 데이에는 충남도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8개 청년 창업기업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성의 크림하우스(대표 이정해) 는 지역 농산물로 개발한 소금빵·베이글이 인기를 얻으며 ‘로컬 베이커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창업 1년 만에 매출이 두세 배로 증가했고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교육을 선진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예산애플유나이티드(대표 강진모) 는 “고향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고 싶다”는 목표 아래, 지역 교육 기반 창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천안의 리나솔루션(대표 유형민) 은 유연센서와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기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출은 3년간 꾸준한 상승세다.

 

무인 자율주행 잔디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그린에이아이(대표 하순태) 는 창업 1년 만에 해외 진출과 R&D 과제 수주를 달성하며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산 ICT 플랫폼을 구축한 키우소(대표 방성보) 는 목장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며 올해 매출 22억 원을 목표로 성장 중이다.

 

농업 분야 청년창업도 돋보였다. 스마트팜 기반 오이 재배 기업 수확의 정석(대표 석범진) 은 3개월간 5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천안의 딸기둥지(대표 이원재) 는 체험농업과 생산을 결합한 지속 가능 모델로 연 매출 2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보령의 어업회사법인 대보(대표 나혜훈) 는 수산물 가공 브랜드 확대를 통해 지난해 6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수산업의 6차산업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청년이 지역의 미래다… 충남도 “창업 생태계 더 키운다”
충남도는 올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 창업보육 플랫폼 ‘창업마루나비’ 운영, 그린스타트업 지원,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해양수산 창업투자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청년기업 대부분이 매출 증가·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충남에서 터 잡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협업·홍보 지원을 강화해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지향하는 ‘청년이 정착하고, 청년이 성장하며,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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