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기증·기탁된 국학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민간 기록문화의 가치를 미래로 잇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제3회 ‘기증·기탁자의 날’에는 한유진에 국학자료를 기증하거나 기탁한 120여 명의 개인·단체와 가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증·기탁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기증자의 소회 발표와 전통악기·국악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문화와 공감의 장이 마련됐다.
국학자료 수집과 보존
한유진은 2025년 한 해 동안 개인, 문중, 서원·향교 등 28개 소장처로부터 9,421점의 국학자료를 확보하며, 개원 3년 만에 누적 5만 8천여 점을 수집했다. 자료는 단순 수집에 그치지 않고, 전문 보존처리 및 복제, 전시 및 국역·발간, 체계적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을 통해 장기 보존과 연구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리된다.
연구와 활용 확대
한유진은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학술세미나, 포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교육 활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학자료는 단순 기록물이 아닌, 현대 연구와 문화 콘텐츠로 재창조되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정재근 원장은 “기증·기탁 자료는 우리 문화의 원천이자 미래 세대에 전승되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한유진은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강화하며 기증자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학자료의 보존, 관리, 활용에 관한 상담은 문헌 및 보존처리 전문가가 현장 방문해 지원하며, 관련 문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국학진흥부(☎041-981-9905)에서 접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