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 원도심이 대대적인 변화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인천광역시는 12월 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열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제 동인천은 쇠퇴의 상징이 아닌, 미래형 복합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대적 전환을 공식화했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원도심 재창조의 시작점”
유정복 시장은 착공식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제물포르네상스의 첫 신호탄”이라며 “동인천역 일원을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바꾸는 변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의 오랜 정체와 낙후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이제는 과감한 결단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동인천의 도시 구조와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송현자유시장 철거로 ‘위험지역’에서 ‘새로운 도시축’으로
착공식은 E등급 7개 동, D등급 3개 동으로 판정된 송현자유시장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면서, 시민 안전 확보가 급선무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정비사업은 체 사업비 45억 원, 1-1단계(1,075㎡)부터 철거 시작, 잔여 구간은 보상 절차 완료 후 즉시 추진한다.
유 시장은 “안전은 어떤 개발보다 우선되는 가치”라며, 17년간 정체된 동인천 개발, 시의 결단으로 재가동,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 이후 여러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잦은 중단과 지연으로 사실상 멈춰 있었다고 철거 추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이를 “원도심 최대 난제”로 지목하고, 사업 전면 추진을 결정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기본협약 체결, 도시개발구역 지정, 우선 보상구역 선정, 보상 및 이주 절차 가속화, 등을 통해 그동안 멈춰 있던 개발 프로젝트에 강한 추진력을 실었다.
상인회 감사패 전달…원도심 재생 공로 인정
착공식 현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상인회는 유정복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랜 기간 지연되어 온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움직여 낸 공로를 시민이 직접 인정한 순간이었다.
“인천 원도심, 다시 도약한다”
유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는 인천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미래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라며, “동인천역 복합개발을 성공모델로 만들어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 주거·상업·문화 기능 통합,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혁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은 제물포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을 선포하는 날”,
“원도심의 새로운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