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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치유·희망 담은'‘다시, 산청' 개최

대형산불·극한호우 극복 과정 공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산청군은 16일부터 군민 치유와 희망을 위한 ‘다시, 산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과 회복의 과정을 나누기 위해 전시와 공연 행사로 이뤄진다.

 

특히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이란 주제로 재난을 이겨낸 군민의 연대와 회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확산에 중점을 뒀다.

 

전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29일 오후 2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시 공간에는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을 기록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성인문해교실 어르신 시화전, 평생교육 산청기록가 과정 작품 전시 등을 마련했다.

 

또 군민이 직접 희망 문구를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메시지 월(희망나무), 위로와 치유를 위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공감과 치유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발생 이후 복구와 회복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을 통해 군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 온 극복의 여정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보내준 따뜻한 손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산청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됐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희망 음악 공연과 희망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과 재도약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가 재난 극복의 긍정적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군민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다시, 산청’은 재난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고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낸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희망찬 산청과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두 차례 큰 재난을 겪었지만 군민의 굳건한 단합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도움의 손길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피해 복구는 물론 군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깨끗한 물 공급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국도비 2,095억 원을 확보해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 역시 꾸준한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 기준 1731억원을 지원하며 산청군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농업 예산 분야 9위, 도내 1위 수준으로 농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도내 최초로 시행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은 시행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하며 군민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증감했으며 70세 이상 군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민원처리반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복지·교육·주거 인프라도 더욱 확충했다.

 

산청군 장애인회관과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을 비롯해 성폭력상담소 개소, 평생학습센터 개관,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구축 등 군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생활 기반을 착실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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