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시는 2026년 1월 1일 자로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부산시정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인사 대상은 과장급 이상 간부 90여 명으로, 승진·전보·파견을 포함해 조직의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승진 및 직무대리 33명(3급 3명, 4급 30명), 전보 및 파견 54명(2급 1명, 3급 16명, 4급 37명)으로 구성됐다.
민선8기 성과 기반, ‘핵심인재 핀셋 배치’
부산시는 민선8기 들어 “늘리고, 높이고, 풀고”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왔다. 도시 전략과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인사는 단순 승진이나 인사 이동이 아닌,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핵심 직위 중심의 핀셋 배치가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실·국장과 과장급 전보는 퇴직 등 공석 직위를 중심으로 최소화했으며, 발표는 5급 팀장급까지 함께 이루어져 조직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번 인사는 ‘시민 행복 실현,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이라는 민선8기 비전 달성을 위해 시정 역량을 결집하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급 국장급 인사, 핵심 정책 추진력 강화
3급 국장급 인사에서는 주요 정책 추진력과 전문성을 가진 미래기술전략국장에 김동현 사하구 부구청장, 체육국장은 김완상 前 투자유치과장, 관광마이스국장 자리에 나윤빈 前 대변인(교육 파견 복귀), 행정자치국장은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문정주 前 경제정책과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박재홍 前 산업정책과장, 해양농수산국장에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이 발탁됐다.
또한, 일부 국장급 인사는 국외 연수 및 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한 전문성을 활용해 해당 분야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도록 배치됐다. 부단체장 인사도 공석 직위를 중심으로 실시해 구군과의 협력과 시민 밀착 행정을 강화했다.
4급 과장급 인사, 성과 중심 발탁
4급 과장급 인사에서는 민선8기 성과 창출에 기여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승진이 단행됐다.
주요 성과 사례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으로 특·광역시 최초 마련, 연내 2회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전국 최초 성과,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 바이오R&D센터 부산 유치,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부산 유치를 들었다.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해 민선8기 정책의 지속성과 추진력 강화, 시민 체감형 변화를 목표로 한 일하는 조직 문화 정착을 동시에 추구했다.
인사 운영 방향과 기대 효과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목적은 공석 직위 중심 최소 전보로 조직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 확보, 핵심 직위 중심 배치로 정책 성과와 도시 전략 추진력 극대화, 성과 기반 승진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 정착, 성과 중심의 책임 있는 행정 강화, 교육·훈련 파견 인사 활용하여 전문성과 역량 강화, 미래 정책 대응력 확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직급 이동이 아닌, 시정 전반의 실행력을 높여 시민 체감형 성과를 실현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한편,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2026년 2월 1일자로 단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