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 녹색어머니연합회가 28일 제17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를 개최하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남부경찰청을 비롯해 도·의회, 교육청, 교통연수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결의문 낭독 및 제로화 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7.7% 감소했으며, 특히 스쿨존 내 사고는 35% 감소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관계 기관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약 16만여 명의 녹색어머니회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진 경기남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도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안전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이 2026년을 문화·관광·체육·국제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도시는 늘 새로운 비전을 말하지만, 올해 인천이 내놓은 방향은 단순한 구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변화의 중심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로 옮기겠다는 선언이자, 글로벌 경쟁 시대에 도시가 무엇으로 승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문화가 중심이 되는 도시로의 확장 2026년 인천시 정책의 첫 번째 키워드는 문화다. ‘천원 문화티켓’ 상시 운영, 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 문화누리카드 강화 등은 문화 접근성을 생활권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다. 특히 인천뮤지엄파크와 신도시권 도서관 확충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문화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지만, 정작 시민에게 닿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천의 이번 정책은 그 시간을 단축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기억과 미래’를 잇는 도시 프로젝트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의 정체성을 되찾는 작업이다. 근대문화유산을 단순 보존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해 관광·경제·문화가 맞물리는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구상은 진
지방재정의 현실은 언제나 팍팍하다. 세수는 한정되고, 해야 할 일은 늘 많다. 그런 가운데 강화군이 내놓은 2026년도 예산은 흥미로운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 올해 편성된 7,044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더 눈여겨볼 점은, 이 예산이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재편되었다는 점이다. “체감”에 무게를 둔 배분 예산이 커져도 주민의 삶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예산은 결국 ‘행정만 아는 예산’으로 끝난다. 강화군은 이 문제의식에 응답하듯, 운영비·여비·축제성 사업을 줄이는 대신 군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행정 조직이 조금 더 불편해지고, 사업 추진 과정이 까다로워지는 길일지 모르지만, 주민 눈높이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다. 이번 예산안에서 복지·생활인프라·농어업·지역 활력 분야 등 ‘체감형 예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부분은 총 2,529억 원, 전체의 약 36%에 달한다. 그만큼 ‘예산의 흐름’을 주민 중심으로 돌려놓았다는 얘기다. 일상과 삶의 질에 닿는 복지, 생활 인프라 투자 복지 분야에 1,400억 원이 투입된 것은 단순한 확대가 아니다. 고령화 속에서 기초연금·장애인복지·노인일자리 등은 주민이 바로 체감하
【대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 노곡동에서 또다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10년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바로 그 지점에서 15년 만에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자연재해라는 말로 넘기기엔 예측 가능한 사고였다. 이번 사태는 대구시의 도시 관리 시스템이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핵심은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의 구조적 문제다. 현재 도시관리본부는 체육시설 관리, 공원 관리, 시설 안전 관리 등 업무 성격이 전혀 다른 기능을 한 조직에 묶어두고 있다. 공공시설 관리, 재난 안전, 환경 유지 등 서로 다른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 한데 섞여 있어 책임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업무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노곡동 사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서, 현장을 총괄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부서와 실제 시설물을 관리해야 하는 부서 간 협업 체계는 허술했고, 경보 시스템이나 대응 매뉴얼도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 하천 상·하류 관리가 분절되어 있어 예측 가능한 위험조차 통합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은 치명적이다. 더 큰 문제는 15년 전 사고가 이미 ‘예고편’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도시관리본부는 큰 틀의 개선 대신
【안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서울교대역을 잇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강남권·송파권으로 이동하려는 안성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온 가운데, 이번 결정은 지역 대중교통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안성은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 폐지와 광역버스 차량 부족이 맞물리며 서울 방면 이동의 공백이 컸다. 특히 강남권 접근성은 수도권 남부 도시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으로 지적돼 왔다.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은 이러한 교통적 단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선 신설 결정만으로 문제 해결이 완결되는 것은 아니다. 운행업체 선정, 차량 확보, 기사 채용 등 실제 개통까지 필요한 절차가 적지 않으며, 투입 차량 수와 배차 간격에 따라 시민 체감도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용 수요 예측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결정은 안성시청과 윤종군 국회의원실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운행업체 선정, 차량 구입, 기사 채용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광 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고문]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가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난로 앞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 따뜻함을 나누는 소중한 순간들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이웃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계절이 되기도 한다.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추위로 인해 사람들은 자연스레 전기장판‧히터 등 난방용품을 사용하게 되고 이에 비례해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절용 기기’로 인한 겨울철(12월~2월) 화재 발생 건수는 3,749건으로 집계됐다. 기기별로는 ▲전기 열선 633건 ▲화목보일러 547건 ▲전기히터・난로 519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466건,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1,578건 ▲전기적 요인 1,150건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것이다. 겨울철 화재는 대부분 일상 속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방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