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11월 6일 열린 지방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속초의료원의 주먹구구식 경영과 경영진의 기강 해의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박기영 의원은 “속초의료원의 체불 임금이 10억원을 훌쩍 초과하는 비상 상황에서도, 경영진은 추가 차입의 규모 및 내역에 대해 이렇다할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고, 자구책 마련에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런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인해 몇 달 사이 부채가 12억에서 20억으로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영이 악화된 원인에 대해 이렇다 할 해법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병상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증대시켜 폭증하는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대책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하고, “‘어떻게 되든 간에 결국 도에서 갚아주겠지’하고 대책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너무 확연해 보인다”라며, “이는 경영진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 의원은 “속초의료원의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간부급 이상 경영진의 성과급 반납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열린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포스트 APEC전략, 저출생 극복 등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의 핵심과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먼저, 정 의원은 지난 11월1일 APEC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진정한 APEC의 성공은 향후 추진될 후속사업이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각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 APEC 이후 도시 브랜드 강화 사례를 언급하며,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과제를 별도로 수립하고, 실행가능한 사업부터 발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상북도의 저출생극복사업과 관련하여 정 의원은 “커플 매칭과 축제성 행사 중심으로 추진되는 저출생극복사업은 한계가 있다”면서, 단순한 만남지원을 넘어, 결혼·출산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육아·보육 환경 조성으로 ‘아이를 낳고 살고 싶은 경북’이라는 긍정적 인식 확산에 주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청년인구 유출방지 대책과 관련하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이하 KME)’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마이스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KME는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방문했으며, 3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45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경상북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구성해 포항의 관광 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마이스 관련 기관, 학·협회, 해외 전문 여행 업계, 전시 주최사(PEO)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비롯한 주요 마이스 인프라와 올해 최초 개최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를 집중 홍보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항시가 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내외 수소 산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수소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됐다.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재홍 (사)한국수소연합 회장은 ‘한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수소산업의 변화 흐름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국내 수소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VL, 로이드선급, 아모지, 에스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기술 ▲수소선박 안전 인증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환 기술 ▲수소환원제철 실증 현황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위르겐 레히베르거 AVL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사업부장이 ‘수소 산업의 비즈니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시스템 개발’을, 토마스 바이어 로이드선급 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여겨지는 ‘제35회 동리대상’ 시상식이 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동리대상은 판소리 고법 김청만(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 명인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헌화, 기념식, 시상과 함께 수상자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북 산조 공연, 신영희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통국악 공연, 지난 9월에 전석 매진으로 호평을 받은 동리창극단 고창흥부설전 창극 공연이 열렸다. 김청만 명고는 1946년 목포에서 출생하여 2007년 보관문화훈장 수상,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대우교수,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3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됐고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판소리 고수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김청만 명고는 “소리꾼을 살피고 북으로 숨결을 이끌어주는 것이 진짜 고수다”며 “전국 각지에서 교육과 후학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써 전통예술의 뿌리를 단단히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며, 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5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연수원장에게 “전남의 ‘의(義)’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전남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 확립을 위한 교육연수원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전남의 의(義)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 위대한 정신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정부가 이순신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재단 설립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순신 정신이 가장 깊게 흐르는 곳은 바로 전남”이라며 “전남이 이순신 정신을 선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교육연수원을 통해 교사들이 이를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위기극복·책임·희생·리더십·공동체 의식 등 현대 교육에 필요한 가치가 집약된 인류의 자산”이라며“학생은 물론 교직원도 충분히 준비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화 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아파트의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인한 도민 생명안전 사각지대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대해 화재예방 정책의 근본적 개선과 취약계층 중심의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어린이와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랐다”며, “주요 화재 원인은 노후 아파트이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 6월 16층 이상 건축물부터 시작되어 1995년에는 11층 이상, 2018년 이후로는 6층 이상 건축물 전체로 확대됐지만 법 시행 이전 건축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80~90년대 준공 아파트가 여전히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령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명안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에는 최소한 화재감지기와 경보기 등을 우선 지원하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부서별로 유사하고 단기 공익형에 머물러 민간 참여가 낮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 순천8) 의원은 지난 11월 5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가 중요하지만, 현재 다수의 조례와 사업이 부서별로 분리돼 유사성과 중복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분야 일자리 추진과 관련해 부서별로 어르신 일자리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각각 강조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기 공익형 일자리에 그치고 민간 참여 비중이 낮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사업의 차이점과 중복 여부를 명확히 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폭넓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국 소관 일자리 관련 조례가 △'전라남도 사회적일자리 조례' △'전라남도 노인빈곤 예방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자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개의 조례로 분산돼 있다”며 “조례 통합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서 간 종합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회는 11월 5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청년의 정책참여 보장을 위한‘여수시 위원회 조례’개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석주 의원이 주최하고,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여수시청년권익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와 제도적 보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석주 의원은 주제발제를 통해 “청년은 미래의 주역이자 현재의 동반자”라며, “여수시 각종 위원회에서 청년의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2025년 7월 기준 여수시에는 176개의 각종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청년위원은 212명으로 전체의 약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은 첫째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1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한 청년 참여 보장 조항(제6조의2) 신설과 둘째 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제척·기피·회피 제도(제8조) 도입, 그리고 셋째, 위원 임기 2년 이내와 1회 연임 가능(제9조) 명문화 등으로 구성돼, 청년 참여 확대와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6일 열린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진의료원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치만 나열한 ‘보여주기식 계획’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 진료인원 실적은 14만8천 명에 불과하지만, 목표를 22만1천 명으로 설정했다”며 “병실 운영가동율 또한 2023년 37%에서 2024년 목표를 77%로 두는 등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계획은 높게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에 맞는 지표를 바탕으로 해야 실효성에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며 “실적 달성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계획은 경영진의 책임 있는 평가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응급실·분만실·공공산후조리원·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공공의료 분야가 의료원 자체 재원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공익비용은 의료원이 아닌 정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이 지역의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