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 자립에서 시작된다”며 AI 기술 독립과 특화 생태계 구축을 한국형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에서 최 회장은 “AI는 국가의 성장 엔진이자 안보자산”이라며 “AI를 보유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기술 자립(Technological Independence)’을 핵심 키워드로 강조했다. AI 개발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컴퓨팅 인프라·데이터 자원 등에서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한국은 빠른 기술 흡수력과 융합 역량을 갖춘 나라로, 글로벌 AI 발전의 병목현상을 풀어낼 수 있는 테스트베드”라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이루면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신뢰 기반의 글로벌 협력(Trusted Partnership)’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추진
【홍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신기술 보유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을 통해 충남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월 2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충남벤처기업 페스타’에 참석해 “충남의 중소기업이 바로 지역경제의 중심이며,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도는 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연구와 혁신에 몰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편성해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창업 기업과 제조혁신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도내 산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조성된 13개의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을 2028년까지 총 30개소로 확대해 첨단 제조기술 융합과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충남을 기술혁신 중심의 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시는 지난 10월 25일, 안성천 일원에서 ‘2025 안성 공동체 한마당 – 가치 또 같이’를 개최하고 지난 5년간 이어온 시민 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작고 소중한, 공동체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과 아파트, 예술인, 협동조합 등 150여 개 주민공동체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과 안성시문화도시센터, 안성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조현선)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성시 소통협치담당관이 후원했다. 안성시는 2025년 한국 대표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남사당놀이와 바우덕이 등 전통연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슬로건은 “조선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로 아시아 문화의 연결을 상징한다. 안성시는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교류, 전통예술 공연, 음식문화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공동체 전시,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동체의 힘이 안성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김보라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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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야 비율이 70%를 넘는 충북 제천시에서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오는 10월 24일, 제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목재친화도시 제천의 산림경영과 목재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천시가 보유한 방대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목재산업 기반을 강화해 ‘목재친화도시 제천’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숲의 가치 재발견” 필요 제천시는 전통적으로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도시 전역의 70% 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천시에는 천남, 신백, 성산, 연박 등 총 4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약 174만㎡(약 1.74㎢) 에 달한다. 그러나 입목 축적, 수종 구성, 무입목지 현황 등 구체적인 산림 통계와 경영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적·생태적·사회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러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성호 교수는 10월 21일 강의에서 ‘품위 있는 죽음’, 그리고 죽음을 통해 되묻는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결국 더 잘 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죽음의 진단, ‘검시’와 ‘부검’의 차이 죽음은 의학적으로 생명의 불가역적 정지 상태다. 심장, 호흡, 뇌 기능이 완전히 멈추고, 자극과 대사 반응이 영원히 사라지는 시점을 의미한다. 의학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검시라는 절차를 거친다. 검시는 크게 검안과 부검으로 나뉘며, 검안은 시체 외형을 통해 사망을 확인하고, 부검은 내부 장기와 체액 등을 통해 사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한다. 이와 관련해 유성호 교수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부검의였던 황적준 교수의 고려대 의대 학장 취임을 언급하며, 죽음을 정확히 진단하고 사회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법의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일상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죽음 한때는 가족이 집에서 임종을 지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대부분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으며, 죽음은 일상에서 멀어진 낯선 사건이 됐다. 유성호 교수는 "죽음을 준비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가난했던 소년에게 내민 손길, 그 따뜻함을 이제는 제가 나눌 차례입니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설립한 봉주장학회가 10월 18일, 안양시 관양동 장학회 사무실에서 제7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경기도 내 25개 고교에서 추천된 장학생 36명에게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주장학회를 설립한 배경에는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어린 시절 받은 ‘은사의 도움’이 있었다. 그는 중학교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좌절하던 시절, 초등학교 은사님이 박봉을 털어 입학금을 대신 내주셨던 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당시 그 도움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을 평생 간직해왔습니다.” 그는 10년 전 부친의 타계 시 들어온 부의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봉주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뜻에 동참한 10여 명의 독지가들과 함께 지금까지 총 219명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전 국회 부의장은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여러분도 나중에 형편이 되면, 지금처럼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받은 도움을 나누는 ‘선순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
【평택=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평택시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건설공사 재개에 발맞춰 지역 장비업체와 건설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시공사 및 하도급사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평택시지회, 평택도시공사, 평택상공회의소 등 주요 지역 기관도 함께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지역 장비업체의 현장 투입 장비 배정 비율 확대, ▲골조공사 등 핵심 공정 입찰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강화였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들이 단순 보조적 역할이 아닌 주요 공정의 주체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시공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는 구조물 설치, 골조공사 등에서 관내 등록 장비업체와 건설사의 직접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재개는 단순한 대형 프로젝트를 넘어, 평택 지역경제를 이끌 기회”라며 “지역업체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정 참여 구조를
2025년 10월 16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A씨와 아트센터 나비 관장 B씨 간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피고(B씨)의 재산분할 청구 일부를 받아들인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핵심 이유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혼인 초기에 지원한 300억 원의 금전이 불법자금으로 추정되며, 이를 B씨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쟁점: “불법금전은 법의 보호 대상 아냐” 대법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 당시 수령한 뇌물로 조성된 300억 원 상당의 금전을 사돈이 될 A씨의 부친에게 건넨 사실은 사회질서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라며, “이 같은 자금은 민법 제746조의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하여 어떠한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피고 B씨 측은 해당 금전이 원고 A씨 명의의 SK 주식회사 주식 취득과 가치 유지에 기여했다며 재산분할에서 자신의 기여로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명확히 배척했다. “사돈이나 자녀 부부에게 뇌물 일부를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반사회성ㆍ반윤리성이 현저하여 법적 보호 대상
대법원이 회사 주식의 가치를 임의로 높게 평가해 자본금 감자 후 과도한 환급금을 지급했다는 혐의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2025년 10월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와 B씨에 대한 원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여 무죄를 확정했다(2020도17272).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소속된 회사가 ◇◇㈜의 주당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해 유상감자를 실시하고, 그에 따라 경영진에게 고액의 환급금을 지급한 것이 회사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배임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쟁점이 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해당 감자 행위가 회사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손해를 입혔다고 단정할 수 없고, 임무위배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자본금 감자 자체가 정당한 경영상 판단일 수 있으며, 일부 자산 유출이 있었다고 해서 곧바로 배임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손해 발생 여부와 피고인의 고의성 입증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형사처벌은 신중해야 한다”며, 배임죄 적용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이번 판결은 기업 경영진의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