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11일 2~3학년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책 ‘평범하지만 대단한 곤충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관찰한 곤충을 탐구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 직접 작성한 글과 그림, 실험 결과를 학부모에게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2학년 학생들은 학교와 마을 주변에서 만난 곤충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물 탐구의 기초를 익혔으며 3학년 학생들은 ‘곤충은 어떤 먹이를 좋아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키웠다. 한 학생은“평소엔 그냥 지나치던 곤충이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곤충이 자연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보호자는“자녀들이 직접 탐구한 내용을 책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작은 곤충에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애정이 담겨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고길철 교장은“이번 출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9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강하영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과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례동)은 도내 실종자 발생 시의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주도 차원의 총괄 지휘체계와 표준 대응 매뉴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강하영 의원은 실종자 대응 업무와 관련하여 “해당 업무는 현재 경찰의 소관으로 되어 있으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를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 시스템의 한계를 비판했다. 특히 2020년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실종자 조기 발견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의 시행계획조차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제도만 있고 실행은 없는 형식적인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실종자 수색 시 핵심 도구인 CCTV에 대해서도 “주요 도로 및 수색 예상지점에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아 실질적인 수색에 한계가 있다”면서, 사후 확인용이 아닌 사전 예방적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종자 대응이 아동·장애인·치매노인 등 복지 대상별로 분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제439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 회의에서 외국인 아동, 특히 영유아기에 있는 아이들이 보육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홍인숙 의원은 “제주도가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인 만큼, 그 기반이 되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 따라 국적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동등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국인 영아들이 보육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외국인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보육료 지원이 전혀 없어 보호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집에 홀로 두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이 제주시 107명, 서귀포시 67명으로 총 174명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 모두가 우리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제주의 아이들’이며, 국적에 따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제439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도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폐지된 장애등급제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이정엽 의원은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기존 1등급 중심으로 의료비 지원과 추가수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중증장애인임에도 과거 2~3등급이었던 이들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하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원 확대가 어려운 만큼, 제주의료원이나 서귀포의료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공의료기관을 거점으로 중증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건강권 보장은 물론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등록장애인 수는 큰 변동이 없지만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예산의 전략적 편성과 효율적 집행을 통해 실제로 필요한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제439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청소년야영장의 운영단체 선정 실패와 관련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행정의 무책임과 졸속 행정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다. 강성의 의원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청소년야영장에 대해 리모델링과 시설 확충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운영단체가 선정되지 않아 시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예산 낭비를 넘어 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한 행정의 신뢰성마저 훼손시키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위탁 공모가 수차례 진행됐지만, 도와 제주경찰청 간의 부지 교환 협의로 인해 갑작스레 운영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는 등 행정이 일방적으로 조건을 변경했다”며 “이 같은 행정의 태도는 응모 단체들의 참여 의지를 꺾었고, 결국 위탁이 무산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위탁 실패로 인해 청소년수련시설이 장기간 미운영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6월 17일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활성화·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의결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과 학습과 휴가를 결합한 ‘런케이션(Learncation)’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가 정부 및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워케이션·런케이션을 연계・통합한 제주형 정책으로 공식화함으로써, 관련 분야를 선도할 법적 근거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일과 쉼이 공존하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워케이션 공약을 내건 바 있어,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형 위원장은 “최근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자체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조례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코로나 이후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그간 통합적 추진 근거가 없어 정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보훈단체장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훈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혜선 광복회 도지부장, 배문화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몰군경도지부장, 강응봉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도지부장, 오옥자 대한민국미망인회 도지부장, 김공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도지부장, 김영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도지부장, 송치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도지부장, 양형석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도지부장, 김달수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장 등 총 9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정엽 부위원장, 강성의 의원, 현지홍 의원, 홍인숙 의원, 강동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하여 보훈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상봉 의장은“지금의 평화와 번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다”며,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억하는 일이 아니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서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은 설계와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음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공식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김광수 교육감 기념사, 유관기관장 축사, 기념 시삽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초로 설립하는 도심형 초·중 통합운영학교로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2만11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은 1만3459㎡, 총사업비는 578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38학급 규모에 학생 수는 약 822명으로 계획되어 있다. 학교는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설립되며 미래형 학교 공간 구축을 위한 설계공모를 통해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심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새정부의 교육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제주교육의 정책과제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새정부 출범 교육정책 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구성된 추진단은 심민철 행정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문정옥 기획조정실장이 총괄 업무를 맡고 정책기획, 유·초등, 중등·특수, 정서·복지, 대외협력, 홍보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간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새정부 교육공약과 연계한 제주교육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과제는 대통령 공약 분석 및 부서 간 공유, 제주교육 정책과제 발굴 및 내부 협의, 핵심과제 도출 및 국정과제 대응, 정부 2차 추경 및 2026년 국비 사업 발굴, 도의회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소통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진단 운영을 통하여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6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4차례 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을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7월 말까지 2026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학교 현장과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예산 편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명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재정 운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총 39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이 중 33건이 선정됐고 총 58억 원 규모로 올해 예산으로 편성하여, 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제주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교육정책 및 학교 현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내려받아 우편 또는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 중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