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관련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 산정이 사업비 집행 여부에만 기대고 있어 실질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책 신뢰성 강화를 촉구했다.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97개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120명을 운영하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철도 개통 등 감축 효과가 있다고 가정하는 사업도 실제로 차량 이용 감소나 배출 저감이 이뤄졌는지 점검한 바 없다”며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종이 위 감축’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정책은 숫자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 실천과 검증이 핵심”이라며 “정밀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목표 이행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거버넌스로 구성된 도민참여단(120명) 운영 실태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 무안군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무안고등학교 등 관내 수능 고사장 앞에서 ‘길거리 수능응원’을 진행했다. 이번 수능 응원은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수험생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새벽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군은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 입구를 지키며 환한 미소와 “고생 많았다”, “너희의 노력은 빛날 것”이라는 응원의 구호로 포근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무안군을 비롯한 교육청, 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들은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 통행 안내, 고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병행하며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수능은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 모두의 노력과 희망이 담긴 중요한 날이기에 이번 길거리 응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긴장감을 덜고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응원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의 조사료 지원체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보조금 투입 구조와 공급 흐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11월 4일)에서 “전남에서 생산된 조사료가 정작 도내보다 타 지역으로 먼저 공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지속될 경우 전남 축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경제 논리상 도내 1등급 조사료가 8만 원, 타 시도가 10만 원 수준이라면 생산자가 높은 가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행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의 조사료 자급률이 113%에 달하는 상황에서 보조금이 투입된 물량이 도내 축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지 못한다면, 도민 세금이 사실상 타 지역의 생산비를 떠안는 구조가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해당 보조금은 본래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제도임에도, 현행 구조에서는 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 지역의 치안 공백 해소 및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책 등을 논의 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사업’은 범죄와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섬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가로등 · 치안드론 ·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적용해 범죄 예방부터 대응 과정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치안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여수 하화도에 올해 말까지 시범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모정환 의원은 “전국 3,534개의 섬 가운데 약 61.3%인 2,165개 섬(유인 277개 섬, 무인 1,888개 섬)이 전남에 위치해 있다”며, “부족한 섬 지역 경찰력을 보완하고 각종 범죄 및 인권침해로부터 주민을 지켜줄 ‘안전하고 스마트한 전남 섬 만들기 사업’이 나머지 유인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섬 지역의 특성상 교통과 통신이 제한돼 범죄 대응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안전실이 안전대책 예산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안전실의 책임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국제행사를 치르려면 안전대책 예산이 얼마인지, 어떤 계획으로 운영되는지 도민안전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며 “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도민안전실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안전실은 이를 기반으로 총괄적인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조직위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도민안전실이 빠져 있으면 절대 안 된다”며 “안전대책이 미비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을 통해 추가 반영하고, 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반드시 챙기는 것이 도민안전실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26년 섬박람회는 수십만 명이 찾는 국가 규모 행사로, 단 한 번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전점검, 안전시설 확보, 비상대응체계 등 전 과정에서 도민안전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순군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제12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에는 화순중학교 2학년 학생 26명이 참석하여 오형열 의장의 환영인사와 류종옥 의회운영위원장님의 지방의회의 기능과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실제 본회의와 같은 절차로 의사 진행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의회의 역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형열 의장과 류영길 부의장, 류종옥 의회운영위원장, 조명순 총무위원장, 조세현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함께 모의의회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 의원들은 자유주제로 3분 발언을 진행한 후,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조례안'을 모의 안건으로 상정해 실제 회의 절차에 따라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순서로 모의 회의를 진행했다. 찬성 측은 통학로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반대 측은 예산 부담과 실행 가능성 등을 두고 교통안전 교육 강화, 운전자 및 보행자 인식개선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오형열 의장은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가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영광군은 11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영광고등학교와 해룡고등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광군수는 이른 아침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험장으로 향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응원의 인사를 건넸고, 긴장된 표정을 짓는 학생들에게는 “긴장 말고 평소처럼,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겁니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자녀를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들에게는 “그동안 함께 달려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자녀를 응원해 주세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수험생 격려에는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회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특별히 이번 격려 방문에는 영광군 청년명예부군수(조아라)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도 응원에 동참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능은 학생들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날인만큼, 모든 수험생이 마음 편히 시험을 치르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광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 곡성군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지역 현안 해결과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현재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지난 5일 행정안전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하반기 특별교부세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10일에는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권향엽 국회의원과 신정훈 국회의원을 찾아 국가 예산 확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개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확대 운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제도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조상래 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의 현실 속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성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11월 13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해남 산이서초 및 구례 광의초ㆍ청천초ㆍ용방초 학생 36명을 만나 지방의원 역할을 소개하고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입교식으로 시작된 의회교실은 도의원과의 대화,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도의원이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등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이어졌다. 답변에 나선 김 의원은 “특별한 능력보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과 소통, 책임감,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으려면, 학교와 집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관련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담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0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완료된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용역 결과가 단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9월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군 관계관 회의를 통해 호봉제 적용, 국고보조금 증액, 명확한 수당 지급 기준 마련 및 법률 제정 등의 제도 개선안을 도출했었다. 이를 두고 오미화 의원은 “도출된 개선안이 청소년지도자의 숙원이었던 처우개선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호봉제 적용과 수당 지급 기준 마련은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호봉제 적용을 위해 전남도는 2026년도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시군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기초지자체에서 참여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도 위배되기에 전남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