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 도시계획 기준을 대폭 완화한 ‘여수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1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 지역구)이 “이번 개정은 규제 합리화가 아니라 개발업자들에게 면허장을 발급해준 것”이라며 강력한 우려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조례는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여수의 경관과 안전, 도시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임에도 시민 의견 수렴도, 외부 전문가의 검토도 없었다”며 “집행부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라는 이유만 반복하며 책임 있는 검토를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행부가 시민과 의회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최소한의 성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특히 특화경관지구 규제 완화가 가져올 변화를 우려했다. 그동안 공동주택을 제한해 온 특화경관지구에 연립·다세대 주택과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시민 모두가 공유해 온 해안 경관이 특정 소유주에게 넘어가는 경관 사유화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여수가 유지해 온 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 지역구)이 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상포지구 장기 방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민선 6기에서 8기까지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비공개와 소송 뒤에 숨어온 관행을 중단하고 백서를 발간해 전 과정을 시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수년간 조사특위, 시민 토론회, 시정질문, 5분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포지구 문제 해결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시정부는 개선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았다”며 “행정의 무기력과 책임 회피가 문제를 지금의 난맥으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상포지구는 30년 넘게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채 행정적 관리가 사실상 중단된 지역이다. 토지 소유자들은 8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매매·건축·활용 등이 제한된 상태로 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 송 의원은 “도시계획의 실패는 종이 위의 실패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파괴하는 실패”라고 강조했다. 삼부토건 회생절차와 관련해서도 시정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회는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민덕희 여수시의원이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민덕희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주민 편의를 명분으로 읍·면 단위 대형마트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을 일괄 허용하려는 내용이지만, 지역 상권 구조와 소상공인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단편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 죽림지구는 행정상 농어촌으로 분류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도심형 지역이며, 경기도 동탄2 신도시 일부 면 지역·순천 신대지구·부산 명지지구 일부 지역도 같은 상황”이라며 “행정구역이 ‘면’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형 유통매장을 가맹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명백한 정책 오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기준은 시행령·시행규칙·행정지침 개정만으로도 조정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정부도 이미 가맹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면 지역에 한해 하나로마트 예외 가맹 기준을 마련한 만큼, 법률 개정은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우리 사회가 헌정질서를 회복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12월 중 2주간을 ‘민주적 가치 질서 회복 기념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도내 모든 학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주간은 지난 ‘12.3 비상계엄’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성찰하고,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의 원리와 법·절차의 의미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급 학교에서는 지난 3월 전남교육청에서 개발한 초·중등용 ‘민주적 가치 수호를 위한 헌법·계엄 역사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자료에는 기본권, 권력분립과 견제, 법치주의, 비상 상황의 헌법적 통제, 역사적 계엄 사례의 교훈 등 학생들이 민주적 시민성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와 관련하여 해당 장면을 학생들이 실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 차원의 시청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헌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민주주의가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회복하는 절차가 무엇인지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삼성엘리베이터(대표 김영래)가 전남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추진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꿈 실현금’사업은 기존 장학금 용어를 ‘꿈 실현금’으로 바꾸고, 학생 스스로 사용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꿈 실현금 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 실현 인생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 실현 과정을 직접 설계해 보는 자기주도적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래 삼성엘리베이터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 “학생 한명 한명의 어려움을 보듬어 주는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지난 11월 29일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방문을 맞아 의회 견학과 의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여수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소년 관련 현안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마련한 기구로, 고등학생 19명과 학교 밖 청소년 2명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의 실제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지역사회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시설을 둘러보며 의정 운영 절차를 이해하고, 시정과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백인숙 의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문화·예술 공간 확충 △청소년 참여 기반 제도 마련 △환경 및 도시 공간 개선 △진로·지역 미래 전략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질의와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청소년도 지역의 일원으로 책임을 가지고 참여하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5~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 예술이 되다’를 주제로 제19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을 개최한다.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초등교원의 미적 체험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전남 지역 초등교원들이 창의적 감성과 예술적 역량을 담아 제작한 총 75점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서예,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교원이 경험한 예술적 탐구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개막식은 12월 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시가 교원의 예술적 경험이 수업과 학교예술교육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11월 27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전남 사회적경제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연계 방안 토론회’에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도민의 체감 혜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주도 추진체계와 주민참여형 모델 확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전남이 향후 에너지전환을 어떤 구조로 추진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구조적 제약을 짚었다. 최 의원은 △계통망 포화 △ESS 구축 부담 △부지확보 갈등 등을 핵심 제약으로 제시하며 “전남에서 재생에너지 발전허가가 2031년까지 중단된 상황은 계통 인프라 확충 지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상풍력·태양광 사업이 PF 중심의 민간 구조에 편중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환원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남 에너지공사 설립과 같은 공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 이규현(더불어민주당, 담양2) 의원은 지난 11월 26일 ‘자치분권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토론회는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5극 3특’ 체제 중심의 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전라남도의 성장 전략으로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전남 유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조성식 박사(한국학호남진흥원설립추진위 기획협력처장(전))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설립배경과 목적, 현 상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며 “문화기관 균형유치와 자치분권 균형성장을 위해 진흥원이 반드시 전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경현 국장(담양슬로시티 사무국)과 김세종 교수(동국대)또한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지역활성화, 호남 학문의 진흥과 문예 부흥 차원에서 전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이규현 의원은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의 연구 필요성과 전남·광주·전북에 더해 정부까지 아우르는 참여 주체의 확립을 강조했다. 끝으로 주종섭 의원은 “한국학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는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전라남도의회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급여 끝전 모으기’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 1,14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급여 끝전 모으기’는 의원과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정기 나눔 활동으로, 전라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23년부터 운영해 온 상시 ESG 기부 프로그램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취지로 이어온 이 활동은 자율적이고 꾸준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으며, ESG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이행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균 의장은“우리가 올리는 1도의 온도가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버텨낼 난방비가 되고, 끼니 걱정 없는 하루가 되며, 절망 끝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된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도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