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통음악의 감동에 와인과 포도를 더한 풍성한 연계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악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감흥에 더해, 지역 특산물인 와인과 포도를 테마로 한 대표 축제들이 함께 열리면서 영동군 전체가 하나의 문화관광 축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엑스포의 본행사장에서는 각국의 전통음악과 한국의 국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있으며, 같은 기간 인근에서는 와인축제와 포도축제가 연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더 넓은 즐길거리와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와인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끄는 ‘제1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Healing & Chilling’을 주제로 오는 10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 축제는 지역의 27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관람객은 단돈 3천 원에 와인잔을 구매하면 전 부스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와인과 함께, 축제장은 다양한 문화 공연과 퍼포먼스로 감각적인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1시,
【충북=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세계와 공유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담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가 어우러지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국악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성과 세계성을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청북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30여 개국이 참여하고, 관람객 약 100만 명(외국인 약 11만 명 포함)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62억 원 규모로,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돼 국악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문화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은 ‘전통과 미래’, ‘공연과 체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엑스포 2주 차에는 주무대, 보조무대, 실내공연장, 야외광장 등에서 하루 평균 6~8건 이상의 공연이 진행된다. 주요 공연 일정으로는 외국인 국악밴드 ‘소리원정대’, 충북전통연희한마당, 국립국악원의 품격 있는 공연, 양방언의 무대, 북청사자놀음,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남도국악원, 국립국악원
경기도 수원과 고양, 두 특례시는 수도권 도시재편의 최전선에 서 있다. 수원은 26개 철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고, 고양시는 GTX-A 노선과 대곡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다수의 신도시·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상업 및 업무시설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개발’이 과연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는 조금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수원이 계획적이고 기능 중심의 역세권 재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 고양은 공급 속도와 규모 면에서 ‘과잉’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시는 공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핵심은, 그 공간을 실제로 누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느냐는 ‘수요’의 문제다. 수원,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압축 개발 수원시는 지난 몇 년간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전면 재편하는 ‘공간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등 광역철도망과 연계해 26개 역세권을 선정하고, 그중 22곳을 중심으로 고밀도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를 “미래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일자리형·생활밀착형·도심복합형으로 기능을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9월말 조례 공포를 시작으로 수원 도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수원시가 역세권 복합개발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를 재설계를 하여,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과 생활 인프라가 공존하는 미래성장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하지만 예산 부담과 정책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압축도시로의 전환…“공간의 혁신이 시작됐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도시 곳곳의 26개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을 미래성장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2022년부터 준비해온 이 사업은 총 41개 개발 프로젝트, 140만 평 규모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 구상으로 확대됐다. 수원역, 시청역 등 주요 지역은 역세권 반경이 500m까지 확대되고, 업무·상업시설 비율도 서울 대비 낮은 35%에서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맞춤형 도시재생, 역마다 다른 역할 수원시는 각 역세권을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으로 유형화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한다. 도심복합형, 업무·상업 중심 (수원역, 시청
건설 현장은 국가 인프라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현장 중 하나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땀을 흘리며 공공시설과 건물을 짓고, 도로를 닦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매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상당수가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된다. 추락, 감전, 낙하물 사고, 장비 오작동 등 대부분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은 오늘도 위험을 무릅쓰고 공사 현장으로 향한다. ‘속도보다 안전’이 먼저다 건설업은 시간과 비용에 쫓기는 일이 많다. 공기 단축, 예산 절감을 이유로 안전 설비와 교육이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빠른 공사보다 중요한 것은 단 한 사람의 생명이다. 실제로 여러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위험한 사례들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미착용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미지급 또는 미착용 장비를 인력 운반 수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행위 현장 관리자의 안전 점검·감독 소홀 이러한 행위들은 모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명백한 법률 위반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법은 다음과 같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특별자치시청 홈페이지가 시민을 위한 정보 제공과 행정 투명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부서 안내 페이지에서 담당 공무원의 실명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종시청 공식 홈페이지 조직도와 부서별 안내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각 부서에는 담당자의 직위와 연락처, 팩스번호 등은 표기돼 있지만 실명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는 시청 전 부서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 같은 운영 방식에 불편과 불신을 호소하고 있다. 한 시민은 “민원을 제기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해 이름, 연락처, 주소까지 모두 입력해야 하지만, 정작 행정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담당자의 이름조차 숨긴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본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행정기관의 공무원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公人)’으로서,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 영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명확한 신원과 책임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는 구조에서는 민원 처리 과정의 책임 소재가 모호해질 수 있으며, 이는 행정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홈페이지가 시민의 알 권리와 행정 투명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려 했으나, 각 부서별 담당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직위와 담당 업무, 전화번호, 팩스번호만이 기재되어 있을 뿐, 담당자의 실명은 비서실장을 제외하고 모두 비공개 상태다. 문제는 시의회 직원이 단순한 민간인이 아닌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즉 ‘공인’이라는 점이다. 공인은 자신의 업무 영역과 이름, 연락처를 시민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이는 민원 응대의 책임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명의 시민은 “민원인은 자신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를 모두 제출해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정작 행정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담당자의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는 책임 회피와 직무유기의 여지를 만들 수 있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또한 “누가 어떤 민원을 담당했는지 기록이 남지 않는다면, 추후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밖에 없다”며, 시의회의
개혁신당의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Minsub Rhee가 자신의 SNS를 통해 후보자들의 건전한 경쟁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Minsub Rhee는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시도당 위원장 선거도 뜨거워지니, 개혁신당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좋은 징표”라고 평가하며, 선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잡음은 정치조직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조직이 완전히 조용하기만 하다면, 오히려 그것이 비정상일 수 있다”며, 권력을 둘러싼 경쟁이 존재하는 정치조직 특성상 어느 정도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 갈등이 비방과 감정 싸움으로 흐르기보다는 비전과 전략 중심의 생산적인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hee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에는 휘말리지 말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최근 당내 일각에서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 없이 자제와 절제를 당부했다. 이어 “정당의 생리는 때로 갈등과 분열을 동반하지만, 그것이 정당 운영의 실패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핵심은 얼마나 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조국혁신당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례를 언급하며,
【광주광역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에서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공사 현장에서 시민이 추락해 크게 다치거나, 차량이 공사 구간 구조물과 충돌하거나 빠지는 사고들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인도와 차도 사이에 설치된 안전 펜스나 경고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통행로가 협소하고 미끄러운 상태로 유지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보행자 통로가 차도와 근접해 설치된 곳도 있어,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충분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로, 실제 우회전 차량과 통행인 간의 충돌 위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복공판(공사용 덮개) 단차나 파손, 도로의 포트홀 등으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으며,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시인성 부족으로 사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차량 및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상태, 비상연락망
【고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10월 16일, 고양시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예비비로 집행한 것과 관련한 주민소송(2023구합1489)에서, 고양시의회의 시정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며, 예비비 지출 역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고양시의회가 이동환 시장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을 문제 삼아 제기한 사안으로, 재판부는 ▲시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예산을 집행한 점 ▲경기도 감사 이후에도 강행된 지출 ▲부시장 단독 기안 등 비정상적 절차를 지적하며 예비비 사용이 최소한 ‘부당한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법원은 시의회의 변상 요구를 시장이 묵살한 것은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행위로 명확히 결론지었다. 이번 판결은 고양시 행정의 법적 정당성을 따지는 중요한 사례로, 시의회와 시민사회에서는 시장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은 “이번 판결은 독선 행정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동환 시장은 즉각 시민 앞에 사과하고 시청사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원의 판단으로 시청사 백석 이전 문제를 둘러싼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