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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부모회장 대상 원탁토론회 열어

학부모 참여로 만드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과 만나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실질적인 학교자치 실현을 목표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학부모회 역량 강화를 꾀하고자 해마다 학부모회장을 대상으로 원탁토론회를 열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외솔회의실에서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회장 197명 대상으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회의 역할’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정립과 교육공동체 주체로서의 학교 참여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천 교육감은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나설 때 현실이 된다.

 

울산교육청에선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강화하고 있고 교사 대상, 학생 대상, 학교 대상 연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학부모님들도 교사,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도록 회복적 생활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따뜻한 학교,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데 이 자리에 함께하신 학부모회장님들이 적극 나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울산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학부모회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온산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교육공동체 내의 상호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학부모회”, 평산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같이’의 가치, 우리 함께 웃자”를 주제로 교육 참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상북중학교 학부모회는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상북교육공동체”, 매곡고등학교 학부모회는 “너도나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특색 있는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려면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울산교육 학부모 슬로건 만들기’와 ‘울산학부모회 존중의 약속 정하기’ 등 학부모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학부모 원탁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원탁토론의 내용이 좋았고 참가한 학부모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다음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교(교사, 학생)도 참석해 같이 서로 공감하며 토론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울산 학부모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