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주시가 국제대회에 나서는 전북지역 유소년 브리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 회장, 권승일 유소년단장, 유소년 선수 3명이 참석해 전주지역 브리지 종목의 발전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약 1000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브리지팀 토너먼트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다양한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고등학생 브리지 챔피언십 국제대회’에 유소년 선수단을 파견해 국제 무대에서 전북과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도 브리지를 통해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유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와 전북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참여하게 된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우 시장은 또 지난 10년간 국가대표 선수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 지원을 보내온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의 취임 소식에 축하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브리지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전략과 협동을 통해 두뇌를 활성화하고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지적 스포츠”라며 “브리지 종목이 전주시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지’는 카드를 이용한 두뇌 스포츠로, 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루어 서로의 협력과 전략을 통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경기이다.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인구가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