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인구를 과거 72만 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가지 주요 어젠다—콤팩트 시티, 명품 주거도시, 첨단산업 도시 등—를 중심으로 안산을 발전시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는 노후 도시 정비, 주차장 확장, 스마트 허브 등 다양한 민생 관련 사업을 언급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1년 71만 5,586명의 정점을 찍은 이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택 공급과 대규모 개발 사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다.
이 시장은 교육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와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등 우수 교육시설을 통해 안산을 교육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인 원곡고등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을 지원해 지역 내 교육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이 시장은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통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위한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하여 안산을 혁신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펀드와 창업 지원 시설을 통해 청년 창업과 벤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로봇 등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고령화 사회에 맞춘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 돌봄 서비스와 치매 전담 노인요양원 등 의료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산의 부흥기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