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과 환경개선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춘 맞춤형 특화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모현읍, 중‧장년 1인 가구에 ‘건강음료+안부 확인’ 맞춤형 서비스
모현읍은 지난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건국유업 용인모현대리점이 손잡고 ‘똑똑똑! 1인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 가운데 돌봄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주 2회 건강음료를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사업이다.
건강음료가 수거되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협의체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보고하여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갖췄다.
이옥배 모현읍민간위원장은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음료 전달이지만, 누군가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농동, 홀몸 어르신 위한 생신 축하 ‘축하드려효(孝)’ 본격 추진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올해 새롭게 시작한 정서지원 사업 ‘축하드려효(孝)’의 첫 생일상을 마련하며 구순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댁을 찾아가 미역국, 불고기, 잡채, 떡케이크 등으로 정성껏 차린 생일 상차림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농동 협의체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축하드려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기흥동, 공세천 산책로에 화살나무 300주 식재로 녹색 명소 조성
기흥동은 식목일을 맞아 지난 7일 ‘푸른 공세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세천 산책로 일대에서 새봄맞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의원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흥초등학교에서 능안교까지 약 150m 구간에 화살나무 300주를 심었다.
화살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사계절 내내 미관을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어 도시 녹지 조성에 적합한 수종이다.
권현찬 기흥동장은 “공세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 쉼터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