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주시가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기획전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민복진(1927~2016)의 모자상과 가족상에 담긴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확장하고 그의 인도주의적 면모를 강조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조각작품을 즐길 수 있는 ‘만질 수 있는 조각’을 제작 ․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민복진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하여 ▲무용과 조각을 결합한 퍼포먼스 체험, ▲드로잉 체험, ▲RGB 그림자 만들기 체험, ▲수어 전시해설 등 어린이 동반 가족 및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복진은 6.25전쟁과 같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모자상과 가족상을 통해 ‘인간에 대한 긍정’을 보여줬다. ‘민복진미술관’은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며 ‘전시실 내 무장애 관람 동선 구축’, ‘수어 안내 영상 및 음성 해설’ 제공을 통해 “포용적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고양특례시가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도시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도심 곳곳을 숲세권으로 만든다. 고양시는 장기간 미집행된 탄현·토당 제1근린공원과 삼송3·동산3어린이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학교와 산책로, 하천 유휴부지 등에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산림자원도 육성해 2035년까지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을 13㎡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 속 쉼표가 되는 녹지 조성은 지속가능하고 화복탄력성을 갖춘 도시를 만드는 필수조건”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그린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들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탄현‧토당제1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시민 품으로 고양시는 도심 속 공원면적 확대를 위해 장기간 조성되지 않은 탄현근린공원과 토당제1근린공원, 삼송3어린이공원, 동산3어린이공원의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보상 절차를 올해 마치고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1974년 공원 지정 이후 2016년 1단계(3만1,138㎡) 조성을 완료한 탄현근린공원은 미조성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산업자원부 최종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업무협약, 투자의향서를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일산테크노밸리 본공사에 착수했고 올해는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국내외 기업, 연구개발(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반도체 분야의 기업체·기관들과 투자의향서(LOI) 61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예정 금액은 6조 3200억원, 투자면적은 371만9560㎡(약112만평)에 달한다. 의료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28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서울과 가깝고 배후수요, 인적자원, 기반시설이 풍부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국내와 해외의 기업·연구소·학교를 적극적으로 찾아가 유치활동을 펼치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분원설치 업무협약 체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동두천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동두천 발전을 위해 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집중 추진했다. 교육은 100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교육을 매우 중요시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교육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 가계소득의 상당 부분을 자녀 교육비로 지출하며 교육을 위해 신도시나 특정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동두천 또한 마찬가지로 교육열이 높지만 안타깝게도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인구 감소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젊은 부부들이 동두천을 떠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박형덕 시장이 해법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고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동두천, 시민이 계속 살고 싶은 동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천시가 ‘책 읽는 도시’ 부천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GS파워와 손잡은 도서 기부 프로젝트·도서관 주간 운영으로 일상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특성화 공간 운영과 리모델링 추진으로 변화를 꾀한다. 부천시 도서관사업단은 5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2024년 도서관 주간 행사 ▲특성화 공간 운영 ▲독서문화진흥사업 ▲인프라 확대 등을 설명했다. ◆ 지식기부문화 확산 기대 … GS파워 협업‘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추진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는 부천시와 GS파워(주)가 협약을 맺은 독서문화 진흥 및 지식기부문화 사업이다. 시민이 읽은 책의 양을 도서 구입비로 환산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간독서량 200만 권, 1권당 50원으로 환산해 총 1억 원의 기부 금액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는 프로젝트 달성 과정을 부천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기부금은 지역 서점에서 시민이 희망하는 양질의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는 시민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과 양질의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에 관한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광역시에 살던 김광원(31, 당수동)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원에 쭉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취업 후 7년째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 성인이 돼 수원으로 온 김씨는 동네에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딱히 없다.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를 할 때 원하는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 아쉽다고 했다. 김씨는 “1인 가구는 나처럼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 수원에 아는 사람도 적고,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며 “수원시가 동네별로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1인 가구가 된 지 3년 됐다는 고정희(69, 영통2동)씨는 “장·노년층 1인 가구가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며 “장·노년층 1인 가구에 전화로 ‘잘 지내느냐?’고 안부를 물어주고,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수원시가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와 1인 가구를 연결해 줬으면 한다”며 “안부 전화 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한다면 나부터 기쁘게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김OO(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고양특례시는 주제에 따른 특성화 공공도서관 운영을 강화한다. 시는 꽃·예술·향토문화·세계 그림책 등 4개 특성화 도서관에 이어 영어·미래산업 등 특화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작년 개최한 독서대전을 발판으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책의 도시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도서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이 문화시민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꽃’부터 ‘세계 그림책’까지 각양각색 주제별 특화 도서관 운영 고양시에는 19개 시립도서관이 있고, 공립·사립 작은도서관이 100여 개 달하는 등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를 자랑한다. 시 도서관센터는 도서관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깊이 있는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화정도서관 ‘꽃’ ▲아람누리도서관 ‘예술’ ▲마두도서관 ‘향토문화’ ▲주엽어린이도서관 ‘세계 그림책’등 특성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화정도서관은 고양시 대표 이미지인 꽃을 주제로 원예, 화훼, 조경 관련 도서와 원예도록 자료(지난해 12월 기준 4,780권) 등을 수집하고 있다. 오는 3월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의 숲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온순해진 바람과 따뜻한 햇빛이 숲 구석구석을 매만지고 있다. 산은 그 자체로 쉼이다. 그러나 이 산을 시민의 일상 곳곳에 꽃피우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흥시에는 소래산과 운흥산, 관무산, 마산 등이 지역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시민은 숲 안에서 배움과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되는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시흥시와 함께 더 푸른 일상을 경험해보자. 도롱뇽알 보고, 흙 만지며 ‘숲을, 느끼다’ 환경의 중요성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더 축소되고 있다. 시흥시는 자연이 주는 힘을 믿고, 우리 아이들이 온몸으로 숲을 느끼고 숲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일 년 내내 마련하고 있다. ▲조남숲체험장 ▲소래산놀자숲 ▲옥구공원숲 산림복지센터 세 곳에서 진행되고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체험장 별로 프로그램은 상이하다. 3월 조남숲에서 아이들은 봄소식을 찾는 탐정이 되어 숲에 드리운 봄의 흔적을 탐구한다. 연못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개구리알과 도롱뇽알을 자세히 살펴보고 숲 곳곳에 움트는 초록빛 생명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지난 2023년 10월 24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장신구 기획전 '조선비쥬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선비쥬얼'은 여성 장신구에 초점을 맞춘 기존 장신구 전시들과 달리, 조선시대 남자 장신구를 한자리에 총망라했다. 국가민속문화재인 능창대군 망건과 영친왕 망건 등 조선 왕실 명품을 비롯해 귀걸이, 부채와 선추 등 100여 점의 조선시대 남자 장신구를 선보였으며, 전시 관람 후에는 직접 조선 선비의 복식과 장신구를 착용해 보는 체험 코너와 장신구로 조선 선비를 꾸미는 터치스크린 게임까지 준비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를 기획한 정미숙 학예연구사는 “공과 사적으로 외부 접촉이 많았던 조선시대 남자들은 다양한 의복과 장식으로 신분을 구분하고 위엄과 품격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더욱이 실학자들은 사신으로서 청과 일본을 왕래하며 접한 외국 문물을 선보여 유행을 선도하기도 하고, 실용적인 문화를 적극 수용해 조선 복식에 어울리도록 변용하고 활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모, 마노, 호박, 백옥 등 다채로운 재료로 만든 조선 선비들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재)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고종황제의 국장》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 황제의 국장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해 보고자 기획됐다. 1919년 1월 21일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한 고종의 상례는 명목상 ‘국장(國葬)’이었지만, 장례가 조선식과 일본식으로 이원화됐고 축소·왜곡되어 치러졌다. 이번 전시는 ▲고종의 삶 ▲일본식 장의 개입 ▲고종의 국장 절차 ▲금곡 어묘소 홍릉 등 크게 4부로 구성된다. 당시 기록과 사진 등을 살펴보면서, 조선시대 국왕의 국장과 비교하여 축소되고 왜곡된 고종의 국장 모습들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일본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인 3.1운동의 계기가 된 고종황제의 국장을 살펴보고, 일본의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 역사의 한 장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