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성유진 선수가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성유진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 달성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성유진은 파 4홀인 후반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파4) 샷 이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홀까지 143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 핀 왼쪽에 떨어진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굴러 깃대에 맞고 홀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리의 환호 소리를 듣고 이글임을 확인한 성유진은 두 팔을 들고 껑충껑충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샷 이글로 다시 상승세를 탄 성유진은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이달 30
경기뉴스원 |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그동안 꿈꿔온 일이 이뤄진 것에 기뻐하면서도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북을 4-2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통산 5회 우승(1996, 2008, 2012, 2013, 2023)으로 전북, 수원과 함께 최다우승 타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김종우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9년 포항에 부임하며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이번이 첫 우승이다. 하지만 막상 우승이 확정된 순간에도 담담했다. 그는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을 아버지처럼 뒤에서 지켜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선 김 감독은 “(우승은)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선수들이 3개 대회를 치르며 피곤할 텐데 결과를 내줘 칭찬하고 싶다”며 기뻐하면서도 “선수들을 믿고 있었기에 담담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감독으로서 우승은 처음인데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경기뉴스원 | 포항스틸러스가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전북현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0년 만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북을 4-2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통산 5회 우승(1996, 2008, 2012, 2013, 2023)으로 전북, 수원과 함께 최다우승 타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김종우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포항은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FA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2013년 대회를 우승할 때와 분위기도 매우 비슷했다. 당시 포항은 준결승에서 제주, 결승에서 전북을 꺾고 정상에 섰는데 이번에도 똑같아 ‘10년 전의 데자뷔’처럼 보였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자격으로 16강부터 대회에 참가한 포항은 K2 성남(3-0 승), K1 강원(2-1 승), K1 제주(1-1 무, 승부차기 4-3)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최근 아시안게임 멤버
경기뉴스원 | 강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2023 K3리그 챔피언이 됐다. 화성FC는 3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K3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성은 2위 FC목포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23 K3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성FC의 우승은 경기 직전 이미 결정됐다. 화성에 승점 4점이 뒤진 2위 FC목포가 화성FC를 따라잡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으나, 오후 3시에 먼저 치러진 대전코레일 원정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화성FC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샌디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 장영우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안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창원시청은 후반 추가시간 태현찬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023년 K3리그는 15팀이 참가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연중리그를 치르고,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화성FC는 시즌 초반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고 27경기를 치른 29라운드 현재 16승 9무 2패로 승점 57점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화성FC의 창단 후 세
경기뉴스원 | FA컵의 왕좌에 오를 팀은 어디일까?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4일 2시 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포항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월 잼버리 사태와 태풍의 영향으로 준결승전이 연기되며, 당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던 결승전 역시 이번엔 단판으로 치러지게 됐다. 3일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항 김기동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면서 팀 창단 50주년이기 때문에 우승을 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FA컵을 우승한지 10년이나 됐는데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승에 올라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올 시즌 리그에서는 포항을 만나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록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우승할 줄 아는 팀이다. 사소한 부분까지 잘 챙겨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201
경기뉴스원 | KBO(총재 허구연)는 4일 용산 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야구로 통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을 개최했다. ‘야구로 통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미국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이다, KBO는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이 우호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24가족 총 48명이 참가한다. 한국측에서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소속 12가족이, 미국측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소속 12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이 제공된다.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 참가자들은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등 야구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팀을 이뤄 티볼 경기를
경기뉴스원 | KBO(총재 허구연)는 11월 4일(토) 태릉 육사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의 야구 교류전을 지원한다. 육·해·공군사관학교가 함께 야구 경기를 하며 교류전을 치르는 것은 사상 최초로, KBO는 경기와 연습에 사용되는 야구공과 우승, MVP 트로피 등을 지원한다. KBO는 육·해·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야구를 즐기고, 임관 후 군 야구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병영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3000만원 상당의 야구공, 배트, 포수 장비, 헬멧 등을 기증했다. 또한 사관학교 생도들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김광림 전 두산, NC 코치, 해군사관학교에 윤학길 전 롯데 코치, 공군사관학교에 장종훈 야구국가대표팀 코치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며, 육·해·공군사관학교 야구 교류전이 열릴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한편 KBO는 지난 2012년 백령도, 연평도 해병부대 티볼 세트 전달을 시작으로, 2013년 해병1사단 티볼 130세트, 2014년 육군 1군사령부 티볼 800세트, 육군 5사단 연식 야구 장비 기증, 2015년 육군본부 티볼 세트 기증, 2022, 2023
경기뉴스원 | 제3회 증평군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체조대회가 증평생활체육관에서 3일 개최됐다. 증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동령 군의장, 최재옥 체육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총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생활건강체조 부문 단체전으로 진행돼 활력 넘치는 율동과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브레이브맘스(한별이클럽), 우수상에는 순희(으뜸클럽)과 레드(으뜸클럽) 등이 각각 선정됐다. 최재옥 체육회장은 “이번 체조대회가 젊음과 활력이 넘치고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생활체조 동호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원 | 전북도는 11월 3일 우호협약 도시인 중국 산둥성과 2024년 스포츠 교류 및 협력계획 등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이태수 체육정책과장, 최병기 도체육회 전문체육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산둥성에서는 왕창 체육국 부국장, 장창 청소년체육처 2급 조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육 교류를 위해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소장 정순택)에서 현지 홍보와 주선 등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교류의 주요 내용은 2024년 스포츠 교류 및 협력계획, 스포츠 협력강화, 전라북도축구협회 방문 및 MOU체결, 전주공고 축구팀 현지 시찰 등이 이뤄졌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2022년 10월 협약 이후 다양한 체육 관련 상호 방문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2024년도에는 더 많은 종목이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산둥성장이 직접 만나 양국 지방 정부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뉴스원 | 2일부터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 인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에서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박준원(37)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김경태와 박준원은 1986년생으로 동갑이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동안 일본투어 활동도 함께 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경태가 박준원의 캐디로 나선 이유는 바로 박준원이 본 대회를 끝으로 투어 생활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박준원은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4년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포함 이번 대회전까지 총 143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25회 진입, 101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도 뛰었다. 2006년부터 아시안투어, 2008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했다. 2016년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는 에밀리아노 그리요(31.아르헨티나)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김경태와 박준원의 모습을 본 선수들은 “두 선수의 우정이 아름답다”, “몸값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