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평군의회(의장 황선호)가 6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제30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주요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양평군이 추진 중인 151건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대상으로 집행의 적정성과 예산 운용의 투명성, 정책 효과성을 면밀히 살펴보는 중요한 의정 활동이다. 이를 통해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군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정례회 기간 동안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외에도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승인, 조례 제·개정안 심사, 주민청구조례안 심의 등 총 23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주민의 뜻에 따라 1년간 유예됐던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지원 조례안'에 대한 최종 심의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민참여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를 확인하고, 정책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례회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군정 개선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는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실현함과 동시에,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행정을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그 의의가 크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정책과 예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군정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