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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재정비 인사 단행…정책 추진력·정무 역량 강화에 방점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 안정곤 정책수석, 박용진 협치수석,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여성 비서실장 조혜진 임명장 수여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가 6월 4일, 경제·정무·정책·협치·기회경기 등 핵심 분야를 이끌 새 인사를 대거 임명하며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본격적인 동력을 불어넣었다.

 

각 인물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정무·행정 균형을 꾀하고, 민생 중심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고 부지사는 작년에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바 있어, 경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정무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시 한 번 경제부지사직을 맡게 된 것은 경기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을 더욱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무, 정책, 협치, 기회 분야 수석들도 중앙정치와 행정 실무에서 검증된 인사들이 포진했다. 윤준호 정무수석과 안정곤 정책수석은 국회와 중앙정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과 중앙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진 협치수석은 경기도의회 출신으로, 지방의회와의 협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민선8기 출범 초기부터 도정 기획을 맡아온 핵심 참모로, 도정 철학과 공약 이행에 있어 안정적 추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김동연 지사의 정책 브랜드인 ‘기회소득’과 ‘기회발굴’ 정책의 설계자 중 한 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발탁된 점도 눈에 띈다. 정무·정책·공보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조 실장은 도지사 직속 조직의 운영과 대외 소통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며, 공직사회 내 여성 리더십 확대라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명식에서 “후반기 도정은 그간의 성과를 구체적 정책으로 완성하고,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시기”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감 있고 능동적인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자리 배치를 넘어서, 민선8기 후반기의 도정 방향 '민생 회복, 협치 강화, 행정 혁신, 공약 완수'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 정비로 읽힌다. 경기도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정책 추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