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이 무인점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화재, 범죄, 식품위생 문제에 대해 대구시의 체계적 대응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3년간 대구지역 무인점포 수가 4배 이상 늘었고, 업종도 헬스장, 무인카페, 음식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화재 대응 부재, 범죄 노출, 위생 사각지대 등 복합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화재와 관련해서는 무인점포의 관리자 부재로 초기 진화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시가 관련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소방시설 설치 기준과 예방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물었다.
또한 무인점포 범죄가 2021년 대비 2023년 3배 이상 증가한 점을 들어, 청소년 보호 대책과 사업자 대상 예방 교육, CCTV 등 방범시설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생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과 위해 식품 유통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구시가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지를 따졌다.
류종우 의원은 “무인점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구시가 화재, 범죄, 위생 문제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