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민선8기 4년차에 돌입한 충남 태안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 전략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군은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 등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하반기 성공적 군정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를 맞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역점 업무 167건과 일반 업무 245건 등 총 412건의 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하반기 △환황해권 중심도시, 태안 성장 동력 마련 △활력있는 농어촌, 든든한 민생 경제 육성 △100세 시대, 함께 가는 행복공동체 지원 △역사가 숨쉬는 해양문화관광도시 건설 △고르게 발전하는 태안, 쾌적한 터전 조성 △군민 맞춤 소통 행정, 친밀 행정 구현 등 6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민선8기 4년차 업무 추진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총 893억 원 규모의 6개 사업 추진이 확정된 제2단계 제2기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의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과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해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형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한다.
또한,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에 이어 최근 국도38호 승격으로 예타 통과가 기대되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고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한다.
아울러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콘텐츠와 마케팅 등 관광객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안흥진성 복원·정비사업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 일반농산어촌·어촌신활력증진·어촌뉴딜300 등 주요 공모사업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읍·면별 발전 특화전략 수립에도 힘쓰는 등 ‘더 큰 도약, 풍요로운 태안’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올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국지도96호 및 지방도 603호 국도 승격, 대통령 지역공약 6건 반영, 9년 연속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5년 연속 노인일자리 도내 1위 등 각 분야에서 태안의 미래를 앞당길 전환점을 만들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한 태안을 위한 기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태안화력 폐쇄와 지방 소멸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드론·UAM, 해양치유, 수소산업 등 신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도전적인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민선7·8기를 관통하는 대형 SOC 사업들의 마무리와 더불어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완수에 힘쓰고 국내외 정세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해 태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