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최근 수해 복구 지원을 비롯해 교육 현장 방문, 의정연수, 다문화 간담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세종시의회는 7월 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직접 지원했다. 의원들과 직원들은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의정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에 직접 나서 시민의 고통을 나누는 것이 의회의 기본 책무”라고 전했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 7월 29일(월) 세종시 종촌초등학교를 방문, 교육 관계자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환경과 통학 안전,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임 의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의정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정책 분석 방법 ▲조례 제정 절차 ▲예산 심사 전략 등 의정 실무에 필요한 교육이 진행됐다. 연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북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의 마지막 선정 학교로 확정되며, 노후 교육시설의 혁신을 위한 공간재구조화에 나선다. 그러나 인근 지역 재개발 입주 시기와 맞물리며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과 학사 안정 사이,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경기도 성남시의 성남북초등학교는 2021~2023년 사이 추진된 교육부 주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의 마지막 선정 대상 학교다. 이 사업은 준공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육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전국적으로 단계적 확대가 이뤄져 왔다. 성남북초는 올해부터 ‘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전환되어, 구체적인 설계와 행정절차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5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가장 큰 쟁점은 기존 교사동을 철거 후 신축할지, 아니면 리모델링할지 여부다. 현재까지는 두 방안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문가 검토와 현장 실사를 병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중 지역사회 의견을 종합해 최종안을 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지난주, 화성 다음이음터에서 진행된 요리수업이 어느덧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심재우 강사와 수강생들이 함께한 이 특별한 클래스는 오코노미야끼를 함께 만들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지글지글 구워지는 오코노미야끼의 소리와 향기, 그리고 그 주변을 가득 채운 수강생들의 웃음소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쾌적하고 잘 갖춰진 주방에서 수강생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심재우 강사는 “이런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적의 환경이 주는 안정감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 안에서 수강생들의 열정이 더 빛나고, 서로 시너지가 나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심재우 강사는 오랫동안 ‘고객 경험’을 강조해왔지만, 결국 본질은 사람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사람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 그것이 진짜 요리수업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요리라는 도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심재우 강사의 수업. 이번 화성 다음이음터에서의 만남은 단순한 요리 클래스 그 이상이었습니다. 수강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 관광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앞에 나섰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열린 ‘인천상회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제 소비자 대상의 판매를 실험하는 디지털 팝업스토어다. 8월 6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고,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협력했다. “홍보만으론 부족했습니다. 이젠 소비자 반응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인천 중구에서 관광체험 상품을 운영하는 A기업 대표는 이번 특별전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존의 관광상품은 홍보나 전시회 중심으로 소개되다 보니, 정작 시장성과 소비자 선호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인천상회 특별전’은 실질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판촉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 상품이 어떻게 팔리는지, 어떤 설명이 더 효과적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테스트 베드죠.” 이번 특별전은 관광상품의 이커머스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그간 관광업은 현장 체험이나 오프라인 유통에 치우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여행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올해 봄, 충남 청양에서 만난 한 농민의 하소연이다. 쌀과 채소, 과일 할 것 없이 농산물 가격이 출렁이고, 한번 폭락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다. 전국 방방곡곡의 농민들은 해마다 풍년을 두려워하고, 태풍보다 더 무서운 ‘가격 폭락’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런 절박한 현실 앞에서,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개정안이 8월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회기에서 먼저 통과된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까지 합쳐 ‘농업민생 4법’이 모두 입법화된 것이다. 양곡법 개정안의 핵심은 단 하나다. 정부가 쌀값 하락이나 생산 과잉 시 ‘양곡수급안정대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매입은 임의 조치에 불과했으며, 시장에 쌀이 넘쳐도 그 피해는 오롯이 농민이 떠안아야 했다. 이제는 생산량이 수요를 초과하거나 가격이 급락할 경우, 정부가 직접 시장 개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지지해야 한다. 박 의원은 “양곡법은 단지 쌀값 보장만이 아니라, 식량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화한 첫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7월 중순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8월 4일 정부에 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피해 현장을 발로 누비며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확인해왔다. 7월 17일부터 나흘간 공주·부여·청양의 침수·산사태 현장을 점검했고, 20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부여군 오이·수박 농가를 찾아 수해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이후 정부 부처와 직접 통화를 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책 결정 라인에서의 압박과 설득도 병행해왔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는 해당 지역에 큰 상흔을 남겼다. 공주에는 301mm, 청양에는 348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청양군 대치면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되었다 구조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부여군에서는 4천 건이 넘는 사유시설 피해가 접수됐고,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액만 해도 공주 181억 원, 부여 106억 원, 청양 118억 원에 이른다. 세 지역의 공공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 ‘특등 사수’로 선정된 한 청년.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건 작은 종이 한 장, ‘특등 사수 확인증’뿐이었습니다. 휘장도, 패용증도 없이 세월은 흘렀고, 여든을 넘긴 지금까지 그 종이는 그의 지갑 속에서 명예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자존심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이를 단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지키는 일’로 여긴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병대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했고, 마침내 2025년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에서 정식 휘장과 패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62년 만에 되찾은 아버지의 명예. 수원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존엄을 지켜드리기 위해 언제나 ‘사람’을 기준으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 사람 중심 행정, 수원시가 지켜갑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흙과 불이 빚어내는 예술, 도자. 모양, 칠, 그리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도자기 속엔 그 작가만의 언어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예가는 감정의 미묘한 결을 조형으로 풀어내는 작가 홍윤지입니다. 홍윤지 작가의 작품은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습니다. 기존의 도자 조형 방식에 머무르기보다는 '흐름'과 '변화'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감성 언어로 조형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도자란, 완성된 그릇이 아닌 ‘감정의 구조’를 담는 그릇입니다. 홍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은 감정과 감정 사이, 그 미묘한 거리와 연결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각기 다른 질감과 표면의 결, 비정형의 구조 속에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형태는 우리 내면의 불안정한 감정과 그 사이의 공존을 말해줍니다. 그녀의 도자는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포근하게 감정을 ‘조형’하는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홍윤지 작가는 말합니다. “도자는 결국 사람을 닮아갑니다. 만드는 이의 감정, 손의 압력, 리듬이 그대로 표면에 남거든요.” 이렇듯 그녀의 도자는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관람자와의 교감을 염두에 둔 '소통의 도자'이기도 합니다
【원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원주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방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행정집행에 대한 물리적 방해와 고소‧고발 등으로 이어진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진 데 대한 ‘시민 통합’과 ‘갈등 종식’ 차원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카데미 극장 철거는 지난 시정에서 인계받은 문제로, 시민 안전 문제와 재정적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노후 건축물인 아카데미 극장은 장기간 활용 방안이 불투명했고, 구조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막대한 유지 관리 비용이 시의 고민거리였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철거를 추진했고, 이는 법률 검토를 거쳐 정당하게 집행된 행정 행위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철거 집행 과정에서 ‘아카데미의 친구들’이라는 시민단체가 현장을 점거하거나 무단 침입, 물리적 저지 행위를 벌이며 행정력 낭비와 공공안전 위협, 예산 손실 등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특수교사 사망사건 진상조사보고서 공개 거부’ 주장과 관련해, “공개 거부는 사실과 다르며, 법률 검토를 거쳐 보고서를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8월 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7월 31일, 일부 언론은 인천교육청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공개 의결한 특수교사 사망사건 조사보고서 요약본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조사위 활동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다. 하지만 인천교육청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인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채택한 조사결과보고서 요약본 및 전문의 공개 여부와 관련해, 현재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포함된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또는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있는지를 법적으로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며 “이는 조사 결과의 신뢰성과 향후 유사사건에 대한 행정책임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내용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행위 주체, 피해자 및 주변인의 민감한 정보 등이 포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