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9,133억 원 규모로 편성해 9월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775억 원(10.23%)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형 인프라 확충 ▲교통·물류 개선 등 4대 분야를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1,217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43억 원) 등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 전체 추경 예산의 약 71%가 집중됐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23.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6.3억), 아이돌봄 지원(4.4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4억),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3.7억)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예산이 포함됐다.
시민 체감형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풍무체육문화센터(20.9억), 학운체육문화센터(13.5억),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9.1억)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대명항 어촌뉴딜300사업(48억), 태산패밀리파크 캠핑장 조성(1억) 등도 포함됐다.
교통·물류 개선을 위해서는 광역버스 공공관리제(38억), 도로 설해대책 운영(32억), 도로 유지관리(21억) 외에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운영지원, 유류비 보전, 농어촌도로 개설 등도 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복지, 시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확정 이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11일부터 열리는 제261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