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학생들이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즐기며 자신감을 통해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심어주는 '충북 수리력 강화 1.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수리력 강화 1.0의 추진 배경에 대해 “일상 생활에서도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지만 현실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해 자신감 부족과 좌절이 누적되어 학습 전반의 격차로 심화되고 있어 이번 계획을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충북형 수리력의 목표를 '수학의 즐거움으로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 역량'을 기르는 것으로 정하고 5대 핵심가치인 ▲수학적 문제해결 ▲긍정적 태도 ▲주도성 ▲연결 ▲균형 등을 중점으로 수리력 강화 중장기 발전 3단계 로드맵을 수립했다.
1단계 감동수학은 2026년 12월까지 추진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수학을 어려움이 아닌 재미와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단계이다.
2단계 열린수학은 2028년 6월까지 추진해 수학적 사고력을 넓혀 단순한 공식을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
마지막 3단계 성공수학은 2029년 12월까지 즐거움과 지식의 균형으로 수학을 통한 성취를 이루고자 했다.
첫단계인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수학'은 수꺾마(중요한 것은 수학에 대한 꺾이지 않는 마음)를 소개하며,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신감을 통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삶과 연결짓는 것에 초점을 뒀다.
감동수학 실현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은 ▲수학학습 격차해소 ▲학생 수학 자신감과 학습동기 강화 ▲수학교원 자긍심 및 전문성 제고 ▲생활 속 수학문화 활성화 등이다.
우선, 수학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과 구도심 50교에 수업 내 기초학력 튜터 우선 배치 ▲수학클리닉 상담교실 도내 전체 교육지원청 확대 운영 ▲찾아가는 수학탐구교실을 확대(60교→100교) 운영한다.
또한, 수학 자신감과 학습동기 강화를 위해 '수꺾마 5분 수학 콘텐츠'와 '초‧중학교 수리력 강화 도움자료' 개발하고, 직업계고에는 취업을 위한 '직업기초능력인증 수리활용평가 대비반'을 1교 1개 이상 운영한다.
아울러, 수학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기초수리력 지도와 수학수업 셜계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로 운영하며, '감동수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저변을 확대하고, '다채움 수꺾마 교사 채널'도 운영하여 수업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 수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존 수학채움학교를 수꺾마 수학감동학교로 전환해 50교에서 80교로 확대하며, 수꺾마 사제동행팀 50팀 운영으로 수학 자신감을 키운다.
윤건영 교육감은 “수학이라는 열쇠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가진 미래의 문을 활짝 열겠다. 수학을 통해 시야를 넓히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자 한다.”라며,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 수학 역량과 단계별 수학학습 역량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계획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