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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전국 단감 최대 주산지 경남…단감연구소 예산 감액 우려

서민호 의원, 탄저병·일소 등 농업환경 악화 속 연구기능 축소 가능성 지적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의회 서민호 의원(창원1, 국민의힘)은 3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4차 농해수위 농업기술원 예산안 심사에서 단감연구소 예산이 전년 대비 40% 감액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 가능한 연구역량 유지와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 마련을 도에 요청했다.

 

“전국 최대 주산지 경남… 연구기반 약화되지 않도록 관리 필요”

 

서 의원은 전국 단감 최대 주산지인 경남의 단감 농가가 올해 탄저병·일소 등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 증가로 어려움이 컸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감연구소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액된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병해 발생 양상도 달라짐에 따라 연구가 실제 현장에서 실현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연구예산 축소가 현장 대응력과 병해 대응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도가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기후 변화로 방제 시기 늦어져… “재배적지·방제체계 전반 점검 필요”

 

서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단감 방제 시기가 9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 밀릴 정도로 재배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존 산지 중심 재배가 기후위험에 취약해지고 있어, 향후 평지 재배적지로의 점진적 이동도 검토할 필요가 있고, 이에 맞춰 품종, 품질, 병해 패턴 등 기초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또한 방제사업과 원예작물 관리사업이 변화된 병해 패턴을 반영하고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예찰 공백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 방제 매뉴얼 제작 필요”

 

서 의원은 기술개발 사업 종료 이후 후속 연구 공모나 국비 대응이 충분했는지 확인하고,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과수 방제 매뉴얼’을 단감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새롭게 제작할 필요가 있다”며 지침을 마련한 것을 공식 제안했다.

 

연구성과 점검·수출 확대 대응… “연구소 역할 강화 필요”

 

서 의원은 단감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성과와 수출 대응이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감연구소장의 역할을 재차 언급했다.

 

“생산은 늘고 소비는 정체되면서 수출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 높은 상품성에 비해 일본·중국산 단감 대비 해외 시장 평가가 기대보다 낮아 농가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며, 홍콩·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경남 단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연구지원이 한층 강화되길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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